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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자락에서 직접 농사지은 메주콩으로 발효시킨 청국장 하동맛집 화개장터 대청마루

맛집멋집-전라도

by 마패여행 2013. 1. 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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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자락에서 직접 농사지은 메주콩으로 발효시킨 청국장 하동맛집 화개장터 대청마루

봄이면 십리벚꽃길을 따라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지리산자락에 소나기로 유명한 김동리작가의 소설인 역마에 등장하는 보부상의 동상이 서있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지점에 자리잡은 화개장터는 흥겨운 가락이 절로 흘러 나오는 분위기가 넘친다

 

문전성시프로젝트로 화개장터 상인들로 구성된 풍물놀이패가 흥겨움을 더해주는 화개장터 안쪽에 청국장이 맛있는 집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대청마루가 자리잡고 있다

 

 

대청마루를 들어서면 양쪽벽면에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글들이 남겨져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대청마루의 청국장을 만드는 재료인 메주콩은 김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는 최참판댁이 있는 지리산자락 악양면 평사리에서 직접 메주콩을 심어서 가을에 수확해서 겨울에 일년 먹을 청국장을 끓여낸다

 

 

가을에 수확한 메주콩으로 겨울에 만든 청국장이 가장 맛이 있기에 옛날방식대로 메주콩 40되를 가마솥에 자글 자글 끓여서 불을 때던 아랫목에서 3일에서 5일 동안 발효시켜서 만드는 청국장은 대청마루의 일년 농사가 된다.

 

 

 

대청마루의 청국장은 멸치육수에 직접 만든 청국장을 다섯숟가락 정도 넣고 바지락조개, 두부, 팽이버섯, 감자, 무, 호박, 파, 청량고추를 넣고 걸죽하면서도 칼칼하게 끓여낸다

 

 

청국장과 함께 대청마루의 추천메뉴인 수제비는 섬진강의 특산물인 재첩조개로 육수를 내서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는 표고버섯, 호박 부추, 파, 마늘, 청량고추를 넣고 끓여서 수제비를 끓여내는데 청국장 하고는 다르게 맑은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남다르다

 

 

경상남도 하동군맛집

대청마루 청국장- 8,000원 수제비-6,000원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21 / 055-883-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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