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볼만한곳 제3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한 정동면 대곡리 대곡마을숲 사천 여행

경남 가볼만한곳 제3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한 정동면 대곡리 대곡마을숲 사천 여행

경남의 하늘길 사천공항에서 공룡의 나라 고성군으로 가는 길 벼이삭이 노랗게 무르익는 황금 들녘 너머로 제3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한 정동면 대곡리 대곡마을숲이 눈길을 끈다.

정동면사무소 옆 정동초등학교에서부터 대곡천을 너너 산언덕 아래 까지 이어지는 대곡숲은 하늘을 찌를듯이 자라고 있는 소나무숲이 숲그늘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와 함께 나그네에게 여유를 안겨 준다.

 

대곡마을숲은 2002년 11월 6일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 유한킴벌리 가 선정한 제3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 대상을 수상하여 그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대곡마을은 산으로 싸여있는 분지인데 골안이 깊숙이 뻗쳐있어 큰골짜기라는 뜻으로 한실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마을 뒤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막아 대곡저수지가 조성되어 있고 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대곡천이 사천강으로 흘러든다.

 

대곡마을의 지세가 곡식 등을 까불러 고르는 그릇 모양의 키형상으로 마을 배후의 깊숙한 골짜리를 타고 내린 시냇물이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 바깥으로 흘러가는 형상이다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골안의 복된 기운이 대곡천을 따라 흘러가는 운세를 마을에 담기 위해 마을 지세를 보완하고 바람을 막아서 아늑한 마을을 만들기 200여년전에 대곡마을에 살고 계시던 마을의 선조들이 조성한 숲이다

 

제3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 대상을 수상한 다음해인 2003년 사천시에서는 전통마을숲 복원지로 선정하여 소나무식재 32본을 식재하고 토양개량, 외과수술 및 수형조절사업을 일년간 실시하였다.

대곡숲은 1코스 사천희망길, 2코스 최초 거북선길, 3코스 토끼와 거북이길, 4코스 실안노을길, 5코스 삼천포 코끼리길 로 이어지는 사천희망길의 출발점으로 이순신 바닷길로도 이어진다.

 

정동면 대곡마을은 가을이면 감나무에 노랗게 익어가는 감으로도 유명한 마을인데 마을안에 감특산물을 이용한 판매시설이나 감특산물을 만나보기 힘들고 마을 주민들이 위험하게 33번국도 도로변에서 감을 파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유명한 나가노시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오부세 마을은 마을의 특산물인 밤을 이용한 6차산업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에 나서서 밤을 이용한 밤디저트, 밤국수, 밤카레, 밤찹쌀밥, 밤기념품, 밤보도블럭 등으로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하니 참고 해볼만 하다.

경남 사천시 여행

대곡마을숲 - 정동초등학교

경남 사천시 정동면 대곡리 임487-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