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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청심이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평창 진부면 오대천 청심대 청심사당 강원도 평창여행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6. 9. 1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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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청심이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평창 진부면 오대천 청심대 청심사당 강원도 평창여행

우리나라 가을축제 중에서도 손꼽히는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을 모티브로 펼쳐지는 효석문화제와 평창강변 백일동안 꽃이 핀다는 백일홍이 보기 위해 떠난 평창여행길에 조선시대 기생 청심이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청심대 와 청심사당을 들렸다.

고려시대까지 자유분방한 삶을 영위했던 여성들은 조선시대에 유학이 주도하는 정치상황에서 수동적인 삶을 살아야했고 우리나라에는 제천 박달재 금봉이와 박달도령, 단양 옥순봉 두향이와 이황, 삼척 해신당 애바위전설 그리고 평창의 청심대의 청심이가 애절한 삶을 살다가 갔다.

조선 태종 강릉 기생이었던 청심이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오대천이 내려다 보이는 평창군 진부면 마평리 청심대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이야기는 심금을 울리게 한다.

조선 태종 1418년(또는 고종시대) 강릉도호부사로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양으로 영전하게 된 양수에게는 오랜 세월 사랑을 나누던 강릉 관비였던 기녀 청심이가 있었는데 춘향이가 오리정까지 배웅을 나갔듯이 강릉 관내였던 평창 청심대까지 배웅을 나갔다.

 

청심대에 올라선 박양수와 청심이는 오대천을 내려다보면서 이별의 슬픔을 나누다가 박양수가 청심이에게 일년만 기다리면 다시 찾아온다는 약조를 하게 되었고 청심이는 이를 믿고 망부석처럼 청심대에서 기다리다가 오지 않는 님을 그리며 절벽아래로 몸을 던젔다고 한다.

 

오랜세월 청심이 이야기가 전해오던 마평리에서는 일제시대인 1927년 청심대가 있는 절벽위에 청심정자을 짓고 청심이 영정을 모시고 매년 가을 청심이가 세상을 하직했던 날에 제를 지냈다고 한다.

청심대가 자리잡고 있는 마평리는 조선시대에 말을 기르던 목장또는 역전이 있던 마을로 말과 관련된 이름으로 마평리 또는 말드루라고 불리던 마을로 부자가 살던 동네인 인덕원과 동막골 골짜기가 있어서 오대천을 중심으로 여름 피서객들이 계곡과 하천을 찾아온다.

 

청심이 이야기는 TV조선 ‘비밀은 없다 이것은 실화다’ 97회 ‘600년을 뛰어 넘는 여인의 한’편에서 청심사당의 청심이 영정을 한 관광객이 훔쳐가자 마을청년들이 의문의 죽음으로 다시 영정을 그렸다는 이야기가 방송되어 신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오대천이 흐르는 절벽위에 자리잡은 청심대 입구에는 청심대 라는 글자가 새겨진 바위와 물레방아가 세워져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청심대과 청심사당으로 가는 갈래길이 나오고 창건유공자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평창군 1박2일 여행코스

효석마을 평창효석문화제(이효석문학관) 이효석문학의숲, 평창강백일홍꽃밭,

청심대/청심사당, 월정사-전나무숲길, 상원사, 방아다리약수, 이승복기념관

 

 

강원도 평창군 여행지

청심대-청심사당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마평리

 

 

“상기 포스팅은 평창효석문화제 및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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