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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여행 은성탄전에 조성된 석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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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패여행 2021. 7.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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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가은읍은 1934년부터 석탄을 캐던 탄광지역으로 1999년에 개관한 석탄박물관은 실제 탄광이 있었던 은성탄전 자리에 조성된 석탄박물관으로 석탄의 역사와 석탄 대한 정보를 모아 전시·보전하여 역사적 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한 박물관이다.

 

 

석탄박물관은 40만톤의 석탄을 생산하던 은성탄전지역을 활용하여 석탄박물관과 탄광사택촌 갱도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광장에는 석탄을 캐는 탄광에서 사용하였던 갱도열차 발전기 등 다양한 석탄 채광 관련 기계들을 전시해 놓았다.

 

 

석탄박물관 마당에 전시해놓은 권양기는 경사진 갱도인 사갱에서 석탄을 실은 차나 사람을 태운 차를 로프로 잡아 끌거나 감아올려 견인하는데 150마력을 힘을 내어서 사용하던 장비이다.

 

 

공기압축기는 갱내에서 사용한 채탄장비(콜픽, 오가드릴 등)와 굴진장비(착암기 등)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압축공기를 만들고 탄갱내에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기계로 200마력에서 300마력의 힘을 내는 장비이다.

 

 

석탄박물관 본관 건물은 석탄의 기원과 변천의 이해부터, 광부들의 생활과 석탄의 생산과정 등을 간접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제 1전시실과 제 2전시실, 스파이더 다크라이드, 은성갱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탄박물관에 들어서면 계단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는데 탄광에 일하셨던 그리고 일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리는 상징물이다.

 

 

석탄박물관 제 1전시실은 석탄과 탄광,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지구의 형성, 석탄의 기원과 변천, 석탄이 형성되는 과정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으로 석탄의기원 광물/화석 석탄과 탄광 폐탄광현황 석탄의 이용 석탄산업의 역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탄박물관 제2전시실은 탄광과 광부가 석탄을 캐내는 채탄부터 일을 마치고 갱도에서 나오는 출갱까지 탄광촌의 작업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전시하고 있는 공간으로 탄광촌이야기 매직비젼 탄광사무실 광부복장 굴진 채탄 선탄 은성광업소 영상실 디오라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탄박물관을 돌아보고 나가는 길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거미열차 승강장과 실제 갱도가 전시중인 은성갱이 나오는데 커다란 일주문처럼 세워진 거미박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갱도여행 이라고 적혀진 조형물이 반긴다.

 

 

거미동굴 대합실에서 거미열차에 탑승하면 타임터널을 지나 고생대 습지를 거쳐 지질운동 코너, 석탄의 발견과 이용, 굴진 채탄작업, 붕락사고, 운반 선탄, 현대문명과 석탄의 과정을 거쳐 거미동굴 대합실로 돌아온다.

 

 

거미열차를 탑승하고 나와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1938년 일본광업주식회사에 의해 개발되어 1963년 전성기를 맞이 한후 약 30년동안 우리나라 석탄 산업의 중심지로 활약했던 은성갱도가 자리잡고 있어서 산업유산으로 우리 곁에 남아 그때의 기억과 삶을 전하고 있다.

 

 

은성갱도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석탄층과 같이 불연속 탄층으로 많은 양의 석탄을 캐내기는 어려웠으나 매년 질이 좋고 높은 열량의 석탄을 캐냈던 곳으로 은성갱에서 캐낸 석탄은 주로 철도용과 공업용으로 사용되어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숨은 원동력이 되었다.

 

 

은성광업소는 1938년에 첫 탄을 캔 이후 1994년 산업합리화 발표로 폐쇄될때까지 4,300여명에 달하는 광부들이 일을 하던 공간으로 문경광업소와 더불어 경북 최대 규모의 탄광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은성갱도는 20213월 미디어와 음악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과거에 활발했던 은성갱을 돌아보면서 다양한 탄광체험을 즐기면서 광부의 하루를 체험 할수 있다

 

 

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옆에 조성된 탄광사택촌은 직원사택, 광원사택, 이발소, 목욕탕, 주포, 구판장, 식육점 등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안에 그시절 그모습을 인형들과 같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은성식육점에 가면 식육점에서 고기를 사러온 사람들의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고, 은성주포에 가면 일을 끝내고 한잔 마시려고 찾아온 광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사택목욕탕과 광산이발관도 실제 영업 했던 모습대로 재현되어 있다.

 

 

 

직원사택은 과장급 이상이 거주하던 곳으로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사택을 보수 수리 개조 하여 사용하던 공간으로 겨울철 공간과 여름철공간을 비교하여 전시되어 있다.

 

 

문경석탄박물관 왼쪽에는 에코타운과 야외체험시설 등의 에코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여 충청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로 새롭게 탄생한 에코랄라가 들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경석탄박물관 -에코랄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4 (가은읍 왕능리 432-15번지

전화번호 054-572-6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