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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길목에 자리잡은 900여년의 전통을 간직한 문경도자기박물관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2. 12. 2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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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길목에 자리잡은 900여년의 전통을 간직한 문경도자기박물관

 

조선 초 분청사기 및 백자 도요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문경의 도자기는 아직까지 옛 도공의 혼이 그대로 담겨져 있고 우리 민족의 순박한 심성이 그대로 배어 있어 색채와 형태가 자연스럽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데 문경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문경새재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문경도자기박물관 이다

 

 

문경도자기박물관은 부지 11,108에 건물면적 1,055(1681, 2251, 지하 122)이 자리잡고 있는데 전시실 255, 영상실 50, 특별전시실 56, 전시판매장 50, 휴게실 36, 수장고 23, 사무실 46, 학예연구실 59, 기타 479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경도자기는 관요와 민요에서 생산이 이루어졌는데 관요는 주로 왕실과 관청에서 필요로 하는 도자기를 생산하였으며, 민요는 서민들의 생활용기를 대량 생산하였는데 문경지역의 도자기는 민요에서 일상생활에 쓰임이 많은 도자기를 생산하여서 화려함과 기교보다는 실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배어 있다.

 

 

문경에서 생산하던 도자기 종류는 사발, 대접, 접시, 종지, , 제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찻사발이 대표 품목으로 생산이 되고 있어 우리나라 도자사는 물론 수공업사, 경제사, 생활사 등에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으며 문경 도자기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한국 도자사를 관통하는 역사성과 전통성에 있다.

 

 

문경도자기는 고려시대 청자에서부터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900여 년을 이어왔으며 우리나라에서 어느 한 지역의 도자기 생산이 이처럼 장구한 세월동안 지속되어 온 사례는 발견하기 드문 일로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에 화려하게 부활하여 생산방식에 있어서도 전통의 모습 그대로를 고집하고 있다.

 

 

순박한 심성이 그대로 배어 있어 색채와 형태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문경도자기의 가치는 오늘에 이르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것은 도예가 개인의 기능도 뛰어나지만, 그 기능의 저변에 문경도자기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성과 전통성이 있기 때문으로 문경도자기박물관 2층에는 문경에서 도자를 굽는 장인들을 소개하는 전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문경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백산 김정옥 영남요(명장) 국가문화재 105호 사기장을 비롯한 도천 천한봉, 묵상 이학천 등 대한민국 도예명장과 문경도자기명장 월봉 오정택, 황담 김억주, 청마 유태근, 도광 김경선 명장 등과 경상북도 최고장인 월파 이정환, 우남 김경식,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문산 김영식, 미산 김선식 등 수많은 도예 장인들이 도자기를 굽고 있다

 

 

문경도자기박물관은 문경 용연리에 16세기말에서 17세기에 자리잡았던 용연리유적 백자공방터에 자리잡고 있는데 문경도자기박물관, 문경 용연리 34호 백자공방, 문경도자기홍보판매장, 문경전통 망댕이가마, 전통도자기체험장, 문경용연리 7호 백자공방,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경도자기의 주축이 되고 있는 우리나라 특유의 칸 가마인 망댕이 가마 주변에는 작업장, 디딜방아, 땅두멍, 괭 등 일련의 도자기 생산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외형은 봉통, 요리칸에 이어 조금씩 규모가 큰 대여섯 개의 칸으로 구성되는데, 요리칸으로 부터 끝목칸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15°정도의 경사로 이어져 있다.

 

 

각 칸의 연결부위에는 살창구멍이 있으며 살창구멍은 연기와 불꽃을 배출하기도 하고 열을 전달하는 불길의 통로 역할을 하는 712개의 구멍으로 각 칸에는 칸문이 설치되어 있어 그릇의 출입구 역할과 불창 역할을 하며 바닥은 부뚜막과 불바닥으로 구성되어 있고 도수리구멍은 화도를 살펴 그릇의 익는 정도를 관찰하는 구멍이다.

 

 

가마는 망댕이와 흙벽돌로 만들어지는데 망댕이는 길이 20 ~ 25cm, 굵기와 모양은 사람의 장단지와 같은 진흙덩이를 말하며 가마의 윗부분이 반구형이 되도록 이어 짜 올리는데 사용하며 흙벽돌은 가마벽과 살창다리, 부뚜막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가마 외벽은 짚을 섞어 두껍게 진흙을 바르고, 내벽은 진흙물로 매흙질을 한다.

 

 

문경도자기전시관 뒤편에 자리잡은 도자기체험공방은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도예를 통한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전통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개인 및 단체가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작품은 문경의 전통망댕이 가마에서 소나무 장작만을 사용해 구워내며 완성된 작품은 택배를 통해 가정으로 보내주고 있다

 

 

문경도자기박물관 도자기체험공방 일일체험은 자유성형, 판성형 1 개인15,000원 재료비및 소성료포함 택배비별도, 단체-20명이상 1인당 13,500원이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체험료 50%할인(개인 : 7,500, 단체 : 6,750)으로 착한 가격에 도자기 체험을 할 수가 있다

 

 

도자기체험공방 운영은 110:00 ~ 11:30, 213:00 ~ 14:30, 314:30 ~ 16:00, 416:00 ~ 17:30 하루 4차례 진행이 되고 도자기체험은 전화문의 및 예약으로 우선운영 되고 단체예약 및 일정에 따라 체험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며 휴관일은 박물관 휴일인 매주 월요일, 11, 설날과 추석 당일 이다

 

 

문경도자기박물관

운영시간 09:00 ~ 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1, 설날과 추석 당일

 

 

문경도자기박물관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대로 2416

054-572-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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