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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제45호 상왕산 일락산 천년고찰 일락사 서산 여행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3. 5. 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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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제45호 상왕산 일락산 천년고찰 일락사 서산 여행

 

서산 해이읍성 동쪽에 자리잡은 일락산 자락에 자리잡은 일락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현선사가 개창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의현대사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전해오고 있지 않아서 창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여러차례 중수를 거쳐서 오늘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날마다 즐거운 절 이라는 일락사라는 사명에서 알수 있듯이 일락사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일락사에 대한 기록이 전해오는 것은 조선시대 중기에 해미읍성을 축성할 때 사찰도 함께 중수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그 이전부터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일락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일락사를 오르는 길목에는 작은 알림판이 일열로 세워져 있는데 일락사에는 순한 반려견이 있습니다 이름은 김순남 반가움에 짖는 것이 특기입니다 사람을 절대 해치지 않는 순한 반려견입니다. 짖는다고 돌을 던지거나 몽둥이로 때리면 자기 방어 차원원에서더큰소리로 짖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우리는 개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태어 날것입니다. 짖는다고 노여워 하지 마시고 이름을 불러주세요 김순남 순남아 일락사는 날마다 즐거운 절이라는 뜻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서 주지 스님의 동물 사랑을 엿볼수가 있다

 

 

전통사찰 제45호로 지정된 일락사는 일락산 또는 상왕산에 자리잡은 사찰로 해이읍성 완공 4년전인 성종 18년에 보수한 기록이 전해오고 중종 25년관 인조 27년에 해이읍성 중수시에 대웅전도 중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고 현 명부전은 그때의 대웅전을 개축한 것으로 1992년에 대웅전이 협소하여 대적광전을 새로 지으면서 지금의 명부전 자리로 옮겨졌다

 

 

일락사의 옛 대웅전이었던 미타전은 규모는 앞면 3·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을 한 익공 양식으로 꾸며졌고 19845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일락사대웅전으로 지정되었다

 

 

미타전에 모셔진 19845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일락사 철불은 철불의 육계는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넓적하고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 상태이고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게 있으며 가슴은 평평하고 풍만한 느낌을 주며 아랫배 바로 위에 대위가 지나며 승각기 매듭이 가지런하다.

 

 

일락사의 중심건축물이 된 대적광전 외벽에는 불교를 개창한 석가모니의 천상천화유아독존을 외치던 탄생과 왕자로서 성밖으로 나가서 인간세상의 희노애락을 접하고 왕자자리를 박차고 출가한 이야기, 설산에서 수행하던 모습 야차들과의 대화 죽녹원에서 제자들과 만남 등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려 놓아서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대적광전 중앙에는 비로자나불을 중앙에 모시고 왼쪽에 노사나불과 오른쪽에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고 후불 탱화로는 관세음보살 보문픔이 조각되어 있으며 신중 탱화 칠성태화 독성탱화 산신탱화가 함께 모셔져 있어서 다양한 탱화가 일락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긴다

 

 

대적광전이 자리잡은 마당에 우뚝 솟아있는 19845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일락사삼층석탑으로 지정된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있고 위층 기단은 네 면마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고, 그 위 지붕모양의 덮개돌은 윗면에 비스듬한 경사가 있는데, 두 모서리가 크게 부서진 상태이다. 탑신부는 1층 몸돌이 아래의 기단과 거의 같은 크기이다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측되는 석탑의 2층 몸돌은 그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있으며, 3층의 몸돌은 없어진 상태이고 3층 지붕돌 위로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낮은 받침돌이 남아있고, 그 위에는 머리장식 대신 막돌이 하나 놓여있고 기단 일부가 부서지고 탑신의 3층 몸돌이 없어지는 등 보존상태가 좋지 않으나, 원래의 옛 모습은 단아함을 지니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락사는 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홍성군을 잇는 전체길이 320Km의 탐방로인 내포문화숲길중에서 천장암, 일락사, 개심사, 백암사지를 연결하는원효 깨달음 길38Km4개 구간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원효대사의 각성을 배울수 있는 구간이다

 

 

일락사 대적광전 뒤편 산자락에는 철쭉나무에서 하얗고 진한자주색꽃이 활짝 피어나서 일락사를 찾는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는데 철쭉은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낙엽관목 식물로 가까운 종인 진달래와 달리 꽃에 독이 있어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꽃이라고도 불린다.

 

 

철쭉이란 이름은 중국어 척촉(躑躅)에서 유래되었는데 전래 당시에는 '텩툑'으로 읽었고, 이후 텩튝, 텰듁 등을 거쳐 구개음화로 인해 현재의 철쭉으로 정착되었는데 척, 촉 모두 '머뭇거리다', '비척거리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양이나 소가 이 꽃을 먹으면 죽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비틀거린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담고 있다

 

 

상왕산 일락산 일락사

전통사찰 제45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일락골길 501

041-688-0812

 

 

상기 포스팅은 서산시청에서 선발한 2023년 서산여행 SNS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원고료를 받고 서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올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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