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 극락보전과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서산시 여행

문수사 극락보전과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서산시 여행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은 문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로 정확한 창건연대 기록이 전하지 않아 정확한 창건연대를 알 수 없지만 가람 배치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극락보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문수사극락보전으로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다

 

 

봄이면 왕겹벚꽃으로 유명한 문수사는 메인 건축물인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산신각과 요사채인 무량수각 등이 자리잡고 있고 극락보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맞배지붕집올린 기와목저건축무로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다

 

 

문수사 극락보전 내부에는 중앙에 불단을 배치하고 그 위에는 화려한 닫집을 달았으며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아서 의식을 행할 때나 기도를 드릴때 도움이 되게 하였으며 조각수법이 매우 수려하고 웅장하며, 여래상을 비롯하여 삼세불상과 나한상·각종 탱화 등 많은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상왕산의 문수사 극락보전에 모셔져 있던 금동불인 금동여래좌상으로 1993년 도난으로 현재 소재는 확인할 수 없으나 1973년에 문화재관리국에서 조사를 통하여 극락실전 내에 안치된 금동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서 고려 제29대 충목왕2년(1346)이란 기록이 발견되었다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에서 발견된 발원문의 기록으로 문수사가 고려 때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원문과 함께 전적류와 고려말 제작된 복식과 각종 직물류 및 팔엽통 등 17종 504점의 유물이 발굴이 되어 2008년8월28일 보물 제1572호로 지정되었다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에서 발굴된 전적류 중 묘법연화경 권제7(12세기 추정)과 구역인완역(13세기 추정) 각각 각필구결과 석독구결이 있엇 국어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보호받고 있으며 복장유물들은 수덕사 근역성보관에 소장되어 있다

 

극락보전을 제외한 문수사의 당우 들은 조선시대 도적들의 침입으로 약탈 과정에서 화마로 인해 훼손 되었으나 1994년 산신각과 요사를 다시 건립하였으며 산신각 옆에는 나한전이 자리잡고 있어서 나한전 저금통 불사가 진행이 되고 있다

 

 

문수사 극락보전의 오른쪽에 자리잡은 나한전에는 높은 단을 마련하여 여래좌상 1구, 보살상 1구, 보살상 2구, 16나한상, 제석천 2구를 안치하하고 있는데 여래상과 마치 본존불 처럼 중앙에 놓여 있는 보살좌상은 다른 상들과 양식 상 구별되는 점에서 함께 제작된 작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수사 나한전에 자리잡은 두 구의 보살상은 두 손의 위치만 바뀌었을 뿐 보관을 쓰고 변형편단우견에 편삼을 입은 착의법으로 거의 비슷하고 두 손의 위치에서 원래 좌 우협시상으로 판단되며 16나한상의 삼존불인 제화갈라와 미륵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한상은 모두 민머리의 승형에 가사를 걸치고 있으며 머리 위로 옷을 덮어 쓴 복두의 나한과 호랑이가 있는 복호나한을 비롯하여 거북, 파초, 염주를 작고 있거나 합장 또는 무릎을 감싼 포슬 나한 등 일반적인 조선후기 16나한상의 도상을 따르고 있다

 

 

문수사 산신각 앞에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자리잡고 있어서 삼층석탑 주변에 문수사를 찾아온 신도들이 작성한 소원종이가 삼층석탑 주변에 쳐놓은 줄에 걸려 있어서 다양한 소원들이 눈길을 끈다

 

 

문수사는 중부지방산림청과 서산시가 조성한 가야산 옛절터 이야기길이 이어지는 1코스 구간으로 보원사지를 출발하여 메지기골 바람의언덕쉼터 쉼터 보현사지 보원사지 마애여래삼존상 상왕산 문수사로 이어지는 코스가 사람들을 반긴다

 

 

문수사 극락보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보물 제1572호

충남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041-663-3925

 

상기 포스팅은 서산시청에서 선발한 2023년 서산여행 SNS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원고료를 받고 서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올린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