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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 여행만들기 클럽을 개설한 이유

언론과 여행블로거

by 마패여행 2008. 4. 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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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다섯개 사이트에 있는 여행이나 둥산동호회에서 활동을 하면서 겪고 느꼇던 여러상황들에 대해 세상을 하루라도 먼저 살아온 사람의한사람으로서 여행이 주제가 되는 모임 예의가 살아있는 모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2000년 4월25일 여행만들기라는 동호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동호회는 개설된 목적이 주가 되어야지 계모임 성격이나 단순한 친목형태로 흘러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행만들기라는 클럽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때론 가슴아프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면서 때론 환부를 도내려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때론 내리기 싫은 결정을 내리면서 이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동호회 운영에 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이야기 하듯 좋은게 좋은거고 대충 가자는 말에 솔깃하고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된다면 여행만들기도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동호회 처럼 그저 그냥 흘러가는 클럽이 될수 밖에 없게되고

나도 긍지와 원칙을 가지고 클럽을 운영할수 없게 될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클럽 운영을 계속 해나갈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원칙1]

여행만들기는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재 답사를 혼용한 여행을 주로하는 클럽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활동을 하다보면 목적인 여행은 뒷전이 되고 친목모임 계모임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여행만들기에 처음 가입했을때는 여행을 가지 위하여 가입을 했는데 나중에는 본말이 전도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여행만들기는 여행을 그것도 우리나라 자연과 문화재에 대한 애착을 가져보기 위하여 만들어진 클럽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이 이전제입니다. 

이전제가 무너진다면 여행만들기는 더이상 존재가치가 없어지는 클럽이 되는 것입니다.


<사례1>
동호회 활동하면서 한 3~4년씩 정도 활동 한사람들에게 여행지나 다녀왔던곳에 대해 물어보면 기억하고 있는것이 거의 없더군요
그냥 실려갔다가 실려오기만하고 이동중에는 차안에서 거의 주무시고 여행지 가서는주마간산하시고 하면서 개인적인 친분관계나

교류관계에 치중하는 그룹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그룹의 특성은 여행보다는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유지하는데 더 치중하는 데 주안점을 주게되고 여행진행을 하는데 있어

사사건건 토를 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클럽의 존재목적보다는 소그룹의 개개인의 안분에 전념하게되는 특이한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행만들기를 처음 가입했을때의 초심을 잃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회원중에는 여행이 목적이 아닌 다른것이 목적인것을 숨기고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도 종종 있기 하지만  

대부분은 여행을 다니기 위하여 자연을 접하기 위하여 우리문하재를 접하기 위하여 클럽에 가입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초심이 1~2년간 활동하는 사이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친목모임에 더 열을 내는 회원들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원칙2]

여행만들기는 기본적인 예의와 장유유서를 원칙으로 합니다

여행만들기는 예절교육기관이 아니기에 본인 스스로가 알아서 자신이 스스로 인격화된 예의를 가져야 하고

도를 넘어서지 않은 선에서의 절제와 범절을 지켜야합니다.

그걸 지키지 못하는 회원이 있다면 그게 하루아침에 고쳐 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례2>
여행만들기 개설전 모인터넷사이트 여행동호회에 가입하여 여행에도 참가하고 서너달쯤 지난후 정모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의견을 말하려고 할때 저보다 열살어린친구가 말하더군요 "저희동호회 가입하신지 얼마나 되셨지요 가입한지 일년도 안되셨으니 조용히 듣고만 계시지요"
그동호회가 만들어진지 10년 가까이 된 동호회 였거든요
그곳에서는 나이 10살차이는 중요한것이 아니고 동호회 가입선후(년수)가 위아래의기준이 되더군요
그러니 저보다 10살어린친구들이 저를 부르는 호칭이 통상 "강경원씨" 였습니다
근 일년이 넘게 형이라던가 선배라는 칭호를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일년간 꾸준히 새로 들어오는 새내기들을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일년이 지나 저를 따르고 아는 동생들이 많이 생기니까 그때서야 마지못해 저에게 형이나 선배라고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동호회는 운영진이 우선이고 그다음은 가입해서 회원으로서의 자격이 검증된 사람이라면 가입선후를 따지기 전에 사회적인 나이로서 대접해주는 사회 장유유서가 우선적으로 살아 있어야 그조직의 체계가 바로 설수 있다고요~~

 

[원칙3]

기회식품은 상대방에게 피해가 주지않는선에서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금주나 금연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담배난 술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호식품에 대한 선호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담배난 술을 애용하면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기호식품의

한계를 벗어나 위해 식품이 되는 것입니다


<사례3>
제가 주로 활동했던 동호회가 여행 아니면 등산동호회 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동호회가 여행지 도착해서부터 술들을 마시기 시작해서 거의 날샐때까지 술들을 마시더군요 그러면서 자신있게 말하는 말들은 우리 동호회가 주동(술동)보다 술이 더쎌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런활동을 지켜보면서 제가 발견한 폐해는 그다음날 숙취에서 덜깬 상태에서 제대로된 여행은 불가능했고 새내기 특히 여자회원에 대한 술권유가 정도 이상을 넘어 서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가끔은 술을 못이겨 심신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술 마시기 싫으면 안마시면 되지 하고 말씀 하시느분들도 계시는데 신입회원 입장에서는 기존회원이 주는 술을 안마시고 왕따당하기 싫어서라도 거절하기가 힘든 상황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어떤분들은 여행중 비좁은 차안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제 견해는 그렇습니다 여행동호회에서는 여행이 주가 되고 술은 분위기나 정담을 나눌수 있을정도면 적당하고 자기주량만큼 마셔야 하고

담배는 타인에게 연기에 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즐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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