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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장군의 신력이 전해오는 영양 선바위와 남이포 그리고 서석지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9. 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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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34번국도를 타고 진보방면으로 가다가 월전리 삼거리에서 31번 국도를 만나 좌회전해서 반변천을 따라

 영양읍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영양군 입안면 신구리 선바위 관광지구가 나온다.

 

 선바위 관광지에서 강건너에 있는 경상북도 영양군 입안면 신사리에 반변천 바로 옆에 하늘을 향해 우뚝솟은

 기암이 푸른하늘과 짙푸른 강물의 중심에 서있는데 촛대처럼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바위절벽을 일컬어

 선바위라고 부른다.

선바위는 경상북도 영양군지지에 자양산의 끝인 자금병과 함께 석문이라고 하였으면 예부터 입암, 신선바위,

 선바우 라고도 하였다.

 

선바위가 서있는 바로 앞을 91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고 도로 바로 옆으로 반변천과 청계천(동천)이 합류하여

 절벽아래 큰강을 이루는데 이곳을 남이포라고 한다.

 

선바위와 남이포에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운룔지의 지룡의 아들인 아룡과 자룡형제가 있었는데 역모를

 도모하고자  무리를 모아 반란을 일으키자 조정에서 남이장군에게 토벌 할것을 명하니 남이장군이 이곳까지

 내려와 아룡과 자룡의 난을 진압하였다고 한다.

 

반란을 진압한 남이장군은 도적의 무리가 다시 일어 날것 같아서 큰칼로 산맥을 잘라 물길을 돌렸다고

 하는데 그 흔적으로 남은 것이 선바위라고 전해져온다.

 

중요민속자료 제108호인 영양 서석지는 선바위에서 911번 지방도로를 타고 연당교를 지나서 올라가면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연당1동 394-1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서석지는 조선 광해군(光海君) 5년(1613)에 석문 정영방(石門 鄭榮邦) 선생이 경정(敬亭) 앞에 만든

 조선시대 민가(民家)의 대표적인 연못[池塘]이다.

선생은 1577(선조10年)에 예천 용궁에서 출생하여 우복 정경세(愚伏 鄭經世) 선생이 우산(愚山)에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 수업하여 경학(經學)의 지결(旨訣)을 배웠다.

선생은 성리학과 시(詩)에 능하였고, 1605년(선조38年) 진사(進士)에 합격하였다 그러나 1608년 이후 광해군

 때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이곳에서 학문 연구로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선생은 서쪽의 구릉 하에 흰 돌이 서있는 곳에 못을 파고 서석지라 이름을 짓고, 그 위에 정자를 세웠다.

 좌우로 주일재(主一齋)와 운서헌(雲棲軒)을 두고 경정(敬亭)이라 일컫었다.

 

이 정자는 자손들이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며 건물이 방박하고 사방 부연을 달고 사면에는 난간을 돌렸으며

 좌편에 서실 두 칸을 별도로 개축 하였으니 주일제라 말한다.

못 가운데는 부용화(연화)가 있어 여름에는 정자위로 향기를 풍기며 꽃을 구경할 만하다.

 

그리고 정자 앞에 서 있는 은행나무는 경관을 더욱 좋게 하며 경정의 역사(현재 수령이 400살이 넘었다)를

말하여 준다.

마루 위에는 정기(亭記), 중수기(重修記) 경정운(敬亭韻) 등 당시의 대명절의로 이름난 명사들의 시가 이 걸려 있다.

 

 


[관련자료]

http://www.yy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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