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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방송 2월호] 파워블로거의 세계(9)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언론과 여행블로거

by 마패여행 2009. 2. 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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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신문과방송] 2009년 2월호 [파워블로거의 세계] 아홉 번째 인물로 제가 운영하고 있는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블로그가 실렸습니다.


[신문과방송] 2월호 94p에서 97p까지 4페이지에 걸쳐서 실린 이번 기사는 [파워블로거의 세계(9)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라는 제목으로  제가  다음 블로그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행관련 블로그인 강경원의 여행만들기(http://blog.daum.net/tourcodi)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그리고 영주시, 봉화군, 영암군, 군위군에서 초청한 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 참가한 분들의 의견을 모아 군위군 블러거기자단 팸투어때 창립총회를 열고 만들어진 여행블로거기자단 카페(http://cafe.daum.net/tourbloger)에 대한 내용도 실려 있습니다.


 

그동안 파워블로그의 세계에는 첫번째로 '떡이떡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선일보 서명덕 기자, 두번째로 블로거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몽구' 김정환씨, 세번째로 '테크노김치'를 운영하고 있는 IT 파워블로거 김태우씨, 네번째는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세분이 운영하는 팀 블로그 3M흥업을, 다섯번째 미디어비평 블로거로 떠오르고 있는 고재열 기자의 독설닷컴, 여섯 번째 정치적으로 올바른 경제를 꿈꾸는 '이정환 닷컴', 일곱번째 의사 블로거인 '헬스로그', 여덟번째 기자 블로그를 지향하는 '블로터 닷넷' 등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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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문>

  

 

 

 

 

 

 

 

 

 

 

 


 

 

 

 

 

<기사 원본>

 

여행이라는 단어처럼 사람을 설레이게 하면서 가기전날 밤잠을 설치게하고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하는 단어도 많치 않을 것이다.

여행(旅行)이라는 한자에서 알수 있듯이 여행은 나그네가 되어 다른고장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등의 과학문명과 아라비아숫자 등의 수리학 그리고 기독교, 불교, 유교, 도교등의 종교와 사상에 이르기까지 인류문명의 근간이 된 대부분이 동양에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서양에 경제적이나 문명적으로 뒤져있는 현상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에 관해 여러 가지 원인과 견해가 있겠지만 나는 그중의 하나로  여행(탐험)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마차가 다닐수 있을 정도의 넓은 도로는 도시와 도시 그리고 나라와 나라를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고  모차르트를 비롯한 음악가들과 다빈치와 같은 과학자(예술가)들이  유렵을 돌아 다니면서 새로운 기법을 전하고 서로 다른 문화들을 융합하는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이 유럽각국을 연결하는 도로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런 여행문화와 탐험가 정신(도전정신)이 이어져 내려와 19세기 말에는 ywca의 청소년지원프로그램과 유스호스텔의 숙소지원프로그램들이 방학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부담없는 숙소를 제공하여 책상에서 배웠던 것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득할수 있도록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였다.

청소년들은 여행을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산지식을 얻게 되었고 탐험정신과 도전정신을 기르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의 서양문명이 발전하게 되는 힘의 원천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영남대로중의 하나인 문경의 토천(토끼비리:토끼가 다니는 벼랑위의길)이나 영주와 단양을 이어주는 죽령 옛길에서 보다시피 대부분의 길이 험한 산길로 이어져 과거를 보는 사람들이나 보부상들이 산적을 피해 무리를 지어 다니는것 이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9세기이후에도 자신이 사는 동네가 온세상 인줄만 알고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살아온 것이 일반적인 삶이었다.

그러던 우리네 삶에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그리고 일제의 침탈에 의해 과학문명의 거대한 힘을 접하는 충격적인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고 일제의 침략정책에 의해 부설된 철도로 인해 동네밖으로의 세상여행이 조금씩이나마 시작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여행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 정도의 이동은 우리가 살만해지고 고속도로가 사통팔달 뚫린 1990년이후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주어지는 여행의 대부분은 수학여행이나 MT등 학교생활이나 동아리활동을 통한 단체활동에서 행해지는 주마간산식 여행이 대부분이었고 해외여행이 자유화 되면서 많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여행은 뒷전이고 배낭여행을 통한 해외여행에 관심을 두고 서양문물에 대한 동경과 환산에 치우쳐 우리조상들의 혼과 얼이 서려있는 우리 문화재와 우리자연에 대해 하찮게 여기고 관심도 두지 않는 상황들이 더해가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행해졌던 여행의 일반적인 패턴이 버스안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고 여행지에서 술판과 춤판 벌이는것이 다반사여서 누가 여행간다고 하면 어디로 놀러가냐는 대답이 곧바로 나올 정도로 여행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고 건전한 여행을 하는 가운데 자연을 호흡하고 우리의 멋과 맛을 체험하며 명승(절경)유람과 함께 문화유적답사를 통해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게 할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2000년 4월 25일 라이코스(네이트에 통합)에 여행만들기 라는 클럽을 개설하고 한달에 한번 정기여행을 통해 전국을 여행을 하다보니 반년만에 라이코스(네이트) 여행클럽중 상위에 링크되었고 한국경제, 서울경제, 월간 pcline, 에쎈등에 여행만들기가 소개될정도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였다.

이후 5년간 여행만들기클럽(카페)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회원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우리나라 국가지정 문화재의 80% 이상이 불교문화재이고 불교 문화재의 50%이상이 건축문화재인데 우리가 중 고등학교 역사시간에 국보와 보물에 대해서 많은 교육을 받았지만 건축문화재에서 맞배지붕과 팔작지붕 그리고 주심포와 다포양식을 책에서만 배웠지 실제로 구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여행만들기 클럽에 가입하여 첫여행을 참가한 새내기회원들이 책에서만 배워오던 맞배지붕과 팔작지붕 그리고 주심포와 다포기둥을  구별하줄 알게 되어 사찰에 들어가면 예전에는 한바퀴 휙 둘러보고 나오는 것이 대부분의 여행행태였는데 이제는 사찰에 들어가 지붕부터 보게된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을 들었을 정도였었다.


둘째. 여행전문가로 2001년에서 2003년까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우수 여행상품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는데 공공기관의 특성상 여행상품을 심사하는데 있어서 대상자인 여행자들보다는 이익단체 활동이 활발한 여행사나 여행관련 업체의 이해관계에 더 얽매일 수밖에 없는 한계를 보게 되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앞서 다닌 사람들이 여행지나 맛집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 많이 올려서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여행에 대한 흥미를 더 많은 사람들이 가질수 있게 하는 것은 카페(클럽)보다는 블로그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었다.


셋째.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홍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2004년과 2005년 만주 합리하에서 3,000명의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여 청산리 전투 승리의 원동력이 된 신흥무관학교를 모델로 광복이후 최초로 국내에서 독립군 캠프(청소년독립군사관학교)를 기획하여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청산리전투가 그냥 막연히 어떻게 하다보니 승리를 하였다고 생각 할정도로 우리의 역사와 조상들에 대한 자긍심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넷째. 여행을 다니면서 제일 중요한것중 하나가 먹는 것인데 바닷가에 가면 횟집, 산에 가면 백숙집, 저수지에 가면 민물매운탕집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불친절하고 맛이 없는 곳들이 있어서 즐거운 여행을 하고도 맛없는 식사 한끼로 그지역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지고 기분이 상해서 돌아오는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답사를 다닐 때는 특별한 메뉴와 색다른 음식을 만드는 식당과 서비스와 정갈한 관리와 운영을 하는 식당을 찾아다니기 위해 어떤때는 점심을 두세번 먹으면서 맛집을 찾아다녔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맛집소개 게시판을 만들어서 운영하게 되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위와 같은 일을 겪다보니 친목과 단체 활동 성격이 강한 여행클럽(카페)운영만으로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많은 문화재 그리고 우리역사를 알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네이트(라이코스) 여행만들기클럽을 정리하고 다음으로 와서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라는 블로그(http://blog.daum.net/tourcodi)를 개설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디지털카메라(DSR : 여행클럽(카페)운영시는 필름카메라로 촬영)를 구입하여 전국을 다시 돌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상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재 그리고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취재하여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여 더많은 여행자들에게 알리려고 노력중이다.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여행지 소개 기사를 보고 그지역에 사시거나 그지역을 고향으로 두신분 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올려주시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댓글을 올리시거나 여행지에 대한 새로운 정도들을 전해주는 분들이나 블로그에 올린 맛집에 들려서 맛있게 식사를 하셨다는 댓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여행블로그로 전환 한것에 대해서 보람과 함께 더열심히 해서 더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여행에 동참할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 겠다는 각오를 새삼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곤한다.


여행을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여행을 가기전에 인터넷과 각종자료를 통해 사전자료를 검색하고 여행지에 도착하면 관광안내소나 군청이나 시청 안내소에 가서 여행관련 책자를 받아서 검색해간 자료와 비교하면서 여행을 다니면 좀더 편하게 여행을 다닐수 있었다.

그리고 계절과 이슈에 맞는 지역을 선정하여 일반 여행객들 보다 한발 빠르게 여행지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하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하나라도 더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여행블로그를 운용하는 블로거로서의 할 일이자 노하우라고 할수 있다.


여행을 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고 인지도가 높아져 2008년 9월20일 영주시에서 영주 인삼축제를 홍보하기위해 블로거기자단을 초청하여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 초청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이어서 9월27일 봉화군에서 송이축제 홍보를 하기위한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 참가하게 되고, 10월30일 봉화군에서 초청한 관광설명회 팸투어와 11월8일 경북 군위군에서 사과축제를 홍보하기위한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 참가하게 되었다.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 참가하여 여행을 주제로 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많은 여행블로거들과 만나게 되었는데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일한 취미를 가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동질감과 동료애를 느낄수 있었고 여행에 대한 정보와 경험의 공유로 여행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더욱더 느낄수 있어서 서로를 알아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1박2일의 팸투어에 참여 할수 있었다.


이렇게 지자체나 각종 단체나 기업에서 축제나 지역특산물의 홍보와 관련하여 인터넷에서 활동중인 블로거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되고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2008년 9월 영주시를 시작으로 9월 봉화군, 10월 영암군, 10월 봉화군, 11월 군위군에서 초청한 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 블로거들의 의견을 모아 11월에 있었던 군위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다음카페에 [여행블로거기자단] 카페 http://cafe.daum.net/tourbloger 가 개설하고 회원들의 추천으로 카페지기겸 기자단 단장을 맡게 되었다.

2008년 11월 11일에 개설된 여행블로거기자단 카페에는 현재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야후, 조선닷컴 등에서 블로거로 활동하시는 여행블로거들 50여명이 가입하여 활동중이다.(정회원 기준)

여행블로거기자단 카페는 여행관련 카테고리를 운영중인 블로거로서 하루에 100명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모임이다.

 이제 만들어진지 2개월이 되어가는 여행블로거기자단은 여행관련 정보 및 팸투어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유익한 여행을 할수 있도록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새로운 여행문화 세우기에 일조를 다해갈 예정이다.


2009년에는 여행블로거기자단 카페 회원들과 인터넷에서 활동중인 블로그들오가 함께 각지자체나 단체 기업에서 초청하는 블로거기자단팸투어에 함께 해서 지자체 홍보및 관광수익 증대에 일조 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유도하여 관광적자를 줄이고 국내관광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열심히 활동하고자 한다.


[사진자료 설명]


사진1 : 등대와 정자가 어울여져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는 강원도 양양 하조대


사진2 : 맞배지붕과 주심포양식로 지어진 전남 강진에 있는 국보제13호 무이사극락보전


사진3 : 2008년 9월 경북 영주시에 초청한 인삼축제 여행블로거기자단팸투어에서 인삼밭을 방문하여 6년근 인삼의 재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4 : 태백산에 자리잡고 소백산을 정원으로 삼고 있는 경북 영주 부석사의 전경


사진5 : pcline2003년 3월에 소개된 네이트여행만들기클럽 소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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