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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가 쉬어가던 여주 천서리 막국수를 재연한 맛집 강계봉진막국수

맛집멋집-경기도

by 마패여행 2009. 4.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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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맛집<강계봉진막국수> 물국수, 비빔국수 6,000원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36-1 / 031-882-8300        

남한강이 흐르는 길목에 자리잡은 파사산성 앞에 위치한 여주 천서리는 강원도 지역에서 벌채한 소나무 등을

 뗏목으로 만들어 이동시키거나 도자기 등의 토산품을 홍포돛배에 실어 나르던  주운송로의 중간에 위치해

 가난한 상인들과 뱃군 들의 시장기를 달래주던 국수를 팔던 곳이었다.

메밀을 주원료로 쓰고 있는 천서리 막국수는 매운 양념을 가미하여 매운 음식을 못먹는 사람들은 한그릇을

 채 비우지 못할정도로 약간 매운맛으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식도락가는 비빔면을 먹으면 좋다가 육수를 달라고 해서 부어 먹으면 비빔국수와 물국수를

둘다 먹을수 있다 

매운음식을 잘먹지 못하는 식도락가는 물국수를 시키거나 따듯한 음식을 좋아하는 식도락가는 온면 막국수를

시킨다면 매운맛에 대한 부담은 조금 덜은 상태에서 천서리 막국수를 즐길수 있다. 

 막국수와 함께 단촐하게 나오는  기름기를 뺀 편육도 그맛이 담백하고 쫄깃하여 막국수만으로는 허전한

 위장을 달래면서 별미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제의 수탈시대를 거치면서 국수거리의 명맥이 끊기었다가 20여년전에 평북 강계지방의 막국수로 맛을 살린

 강계봉진 막국수집이 파사산성 앞인 천서리에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천서리 막국수의 명성이 되살아 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10여호가 막국수를 말아내고 있다.


지금은 해마다 9월이면 막국수 축제를 할정도로 인기가 좋아 주차장을 널찍하게 만들고 출입문도 자동으로

 만들어 편익을 증진시키고 있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는 단순한 스레트 건물 같은 외관이지만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깔끔한 디자인의 인테

리어와 넓직한 실내로 웬만한 단체손님이 와도 다 소화 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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