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는 길목에 인천공항 가는 신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영종도 인천공항을 지나 을왕리 해수역장 가는길에 용유도해변 조름도(주름섬) 바라보이는 덕교삼거리 불빛조개구이 집에서 희한한 조개를 만났다.
일명 코끼리 조개라고 불리는 이 희한한 조개는 생긴모양부터 시선을 확 잡아 끌었다.
겨울에 주로 난다는 코끼리 조개는 몸통은 맛조개 비숫하게 생겼는데 한쪽방향으로 코끼리 피부모양의 살집이 삐져나와 있어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듯 하다
불판위에 올려 놓고 다른조개와 비교를 해봐도 그형상이 자못 특이하고 희한함을 금방 알아볼수 있다.
불판위에서 어느정도 익어갈무렵 다른조개와는 달리 코끼리 조개는 코끼리 껍질처럼 생긴 피부는 벗겨서 먹어야 하는데
이때드러나는 모양도 신기하기만 한다
검고 투박한 껍질속에서 드러나는 뽀얀 살집도 특이하지만 콧구멍처럼 생긴 구멍이 두개 길게 나와 있어 돼지코같기도 하고 길이를 보면 코끼리 코를 닮기도 하고 뒷부분은 소거시기를 닮아서 색다른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맛도 부들부들하고 희한해서 뭐라고 표현하기도 애매하다.
그글을 쓰면서 코끼리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서 불빛조개구이에 전화를 해보니 겨울에 주로 나는 조개라 지금은 미니키조개가 주로나온다고 하니 앞으로 여름과 가을을 지나서 이조개를 다시 만나볼수 있을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인천 영종도 맛집] 모양도 묘하고 맛도 묘한 코끼리 조개구이 용유도 불빛조개구이
영종도 가는길 용유도 불빛조개구이
인천시 중구 용유도(덕교동 676-7) / 010-8511-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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