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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군도의 아름다움과 신비한 낙조를 만날수 있는 진도 쉬미항 선상유람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9. 7.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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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남단 끝자락 서해안과 남해안이 만나는 진도군에 있는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아름

답다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섬들이 조도6군도중 가장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가사군도이다.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을 정도로 유명한 세방낙조 전망대

에서 보이는 가사군도의 섬들을 바로 지척에서 보면서 좀더 살아 움직이는 낙조를 볼수 있는 방법

이 바로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산월리에 있는 쉬미항에서 출발하는 진도관광유람선을 타는것이다.

 

 

어장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업 근거지로 인정되어 진도군 서북쪽의 어촌정주어항으로서

현재 건설된 쉬미항은 진도군의 서북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로 진도읍에서 801번 군도를 따라

해창리 방향으로 가면 나온다.

쉬미항을 출발한 유람선은 전남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대상 섬으로 지정되어 해상전망공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작도도를 돌아서 사자섬으로도 불리는 광대도 송도, 혈도(구멍섬), 주지도(손가락섬),

 양덕도(발가락섬), 반고도, 저도를 돌아 75분간 선상위에서 살아있는 다도해를 만끽하게 해준다.

 

 

쉬미항을 출발한 유람선이 거울같은 다도해 진도바다위를 물흐르듯이 흘러가다보면 제일먼저

만나게 되는 작도도는 해상전망공원으로 새로태어나기위한 선착장 조성등 막바지공사가 한창이다.  

  

작도도에는 철쭉, 백일홍, 자귀나무, 유도화, 무궁화, 장미 등의 꽃나무와 노랑제비, 깽깽이풀,

 금낭화, 홀아비바람꽃, 구슬봉이, 담자리,  닭의장풀, 도라지모시대, 바위채송화, 구절초,

 흰노루귀 등이 심어지는 야생화 단지를 비롯하여 하늘땅 공원, 대광 공원, 바다양식장(전복)

등이 조성된다고 한다.


작도도를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작도도의 또다른 모습을 볼수 있는데 마치 한 마리 매가 깃털에

부리를 부비는듯 부리를 앙다물고 쉬미항을 지키는듯, 또는 금방이라도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려

는듯 웅크린 모습이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것만 같다.


작도도를 지나 만나게 되는 사자도라 불리우는 광대도는 행정단위로는 조도면 가사도리 2구

광도이며 해중에 펼쳐진 괴석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광대도 주봉인 제일 높은 신선바위 또는 바둑바위의 해발 77m 상봉은 멀리서 보면 사자머리

 같이 보이기도 하고 스핑크스가 두다리를 버티고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운이 좋으면 사자도위로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이 만들어내는 눈부신 화면이 시야가득 펼쳐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광대도는 등대섬이기도 한데 사자머리 형상을 한 섬을 오른쪽으로 한바퀴돌면 거대한 군함형태의

 모습이 보이면서 군함 중간에 등대가 자리잡고 있어 그형상이 쉬미항 앞바다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광대도를 지나면 구멍뚫린 섬이라 하여 공도라고 불리기도 하며 구멍을 통하여 다도해 전경을

 바라보면 신비하고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혈도가 그모습을 나타낸다.

혈도의 구멍이 보이기전에 모습은 사자도를 따르는 작은 사자모습이나 작은 스핑크스 모습을

 보여줘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혈도를 돌아서 쉬미항 방향인 동쪽으로 기수를 틀면서 보이는 섬들이 소나무로 에워쌓여  있는

 섬정상에 화강암이 뭉쳐 이루어진 형상이 손·발가락처럼 생겼다고 하여 손·발가락섬으로도

 불리는 주지도, 양덕도이다.

그형상이 신기하여 사람들을 눈길을 끄는 주지도와 양덕도를 중심에 두고 바다와 하늘 구름이

 만들어내는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흑백사진을 보는듯 신묘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람선이 동쪽방향에 있는 쉬미항으로 선수를 돌리면서 선미 뒤쪽으로 멀어져가는 가사군도의

섬들 위로 태양이 수평선을 향해 내려가면서 하늘, 구름, 바다, 서해로 지는 태양의 마지막

 빛과 유람선의 궤적을 따라오는 파도와 포말이 만들어내는 모습은 한마디의 말로는 미처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낙조를 만들어낸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오묘하고 다양한 빛깔과 살아 움직이는 자연의 신비를 진도바다에 한꺼번에

 쏟아내부은듯한 영상은 배위에 서 있는것이 아니라 수상낙원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어

 지금까지 보아왔던 다도해의 모든 영상을 압도하는 위력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저녁놀을 뒤로하고 쉬미항에 들어오면서 만나는 방고도는 섬위치에 따라 세 개의 섬이

 어울어져 거북이가 바다로 들어가는 듯한 형상의 보여줘 푸른하늘과 파란바다가 어울어져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처음에는 별개로 보이던 섬들이 유람선이 다가갈수록 합쳐지는듯 하다가 거북이 형상을 만들어

내는 모습은 유람선여행의 묘미를 한눈에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마우지의 서식하고 있다는 방고도의 붉은 바위에는 새들의 분비물이 하얗게 덧칠을 하고 있어

 하얗고 붉은 모습이 저녁놀의 마지막 빛을 간직하려는듯, 뱃길을 밝혀주는듯 낙조의 빛을 받아

 붉은색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어 사라지는 일몰속에 새희망을 보는듯한 밝음을 선사한다.


방고도를 돌아 쉬미항으로 들어오면서 보는 마지막 저녁놀은 숙소로 가는 발길을 잡아 놓으려

는듯 더 하늘과 구름 그리고 바다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모습은 나그네의 발길을 그 자리에

 망부석을 잡아 놓을것만 같은 두려움을 갖게한다.

 

 

 

@ 쉬미항 관광유람선 운항시간표

1회차 10:30(15명 이상) / 2회차 13:30(15명 이상) / 3회차 15:30(15명 이상)

오전 10시부터 15명이상 수시운항 (관광객 요청시 매일 일몰 1시간전 "낙조체험" 특별 유람선 운항)

@ 관광선 운항 요금 - 1인당 : 대인 15,000  소인(13세이하) 10,000  

 진도유람선 매표소 : 544-0075  H.P : 010-4328-7766 /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 061)54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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