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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블레스-2010 봄호 "용유도의봄 사각프레임속에 시간을 멈추다"

여행블로거기자단

by 마패여행 2010. 4. 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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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에서 발행하는

 하이블레스 2010년 봄호에 여행블로거기자단

소속 여행블로거들이 팸투어 형식으로 동행 취재한 내용이 게재되었습니다.

 

하이블레스 28P~33p 총 6p에 걸쳐서 "용유도의봄 사각프레임속에 시간을 멈추다" 라는 제목으로

여행블로거들의 영종도와 용유도 취재 현장이 기사와 함께 실린 내용을 첨부합니다.

 

기사 바로가기 : http://www.hiway21.com/hiblesse/hiblesse_vol6_No1/EBOOK.HTM

 

 

 

 

 

 

 

 

 

 

영종도 섬 이야기

 

1. 지명이야기

2. 바위에 깃든 이야기

3. 용유 팔경 이야기

 

 

□ 지명이야기

 

영종도

영종도는 본래 인천도호부에 속한 곳으로 옛 이름은 자연도였다.‘여지도서(輿地圖書)’에 영종의 주산인 백운산을‘자연고기(紫燕古基)’라 한 것으로 보아 이곳에 제비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영종(永宗)’이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1652년(효종 4년) 당시 경기도 남양부 영종포에 설치되어 있던 군사 기지 ‘영종진(永宗鎭)’을 조세 운반선과 상선이 오가는 강화 수로의 요충인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군사상 비중이 컸던 영종만호의 지명도가 높아져 자연도 대신 ‘영종’이라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용유도

용유란 이름을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 시대부터이다. 이때의 한자 표기는 ‘용유(龍遊)’였다. 그러나 요즘과 같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 섬의 형태가 멀리서 보면 마치 용이 헤엄(遊)는 것 같기도 하고, 용이 바닷물을 타고 흘러가는 모습 같기도 하여 ‘용유(龍遊)’라 했다고 한다.

 

 

 

마시안

옛날 이 마을 유씨 문중에 아기 장사가 태어났다. 아기 장사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고 기골이 장대하였다. 부모들은 이를 나라에서 알면 삼대를 멸할까봐 두려워 자식의 겨드랑에서 날개를 떼 내고 기름을 부어 불구를 만들려고 했다. 이 때 순지 연못에서 용마가 안장을 지고 나와 그 집 주위를 돌며 목메어 울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후 이 곳을 말 마(馬), 말이 울 시(嘶), 안장 안(鞍)자를 써서 마시안(馬嘶鞍)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순지 연못은 어느 땐가 없어졌다고 한다.

 

조름도(주름섬)

용유도 남북동 해안에 위치한 작음 섬이다. 배를 타고 지나다가 이섬을 바라보면 마치 사람이 앉아서 졸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졸음섬’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를 소리나는 대로 적어 흔히 ‘조름도’라 쓰고 부른다.

 

 

거잠포

용유도에서 가장 큰 포구이다. 하늘에서 이곳을 내려다보면 마치 커다란 누에가 구부리고 잠을 자는 모습 같다고 하여 ‘거잠포(巨蠶浦)’라 했다.

 

을왕동

왕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을(乙)은 오행의 ‘목(木)’과 ‘동(東)’을 뜻하고 ‘왕(旺)’은 해와 달무리를 가리킨다. 이곳에 있던 묘가 동쪽을 향하고 있는 것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을’자를, 왕의 묘임을 알리기 위해 ‘왕’자를 써 ‘을왕 마을’이라 했다고 한다. 도굴 당한 왕묘를 찾아보니, 왕산 주봉으로부터 가운데서 일어난 지맥은 삼목도 산을 안으로 잡고 내리 굽어 달리다가 서서이 멎었고, 중턱이 못 되는 곳에 동향을 하고 묘가 있었다 한다.

 

왕산

왕이 있는 산, 즉 산에 왕이 묻혀 있어 ‘왕산’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또는 왕이 살았다 하여 왕산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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