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맛집] 통영항 원조 뚱보할매 충무김밥집과 신생 한일김밤
임진왜란 삼대첩의 하나인 한산대첩의 대승을 거둔 중심지인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바다와 연안 그리고 섬이 어울어진 풍광이 아름다운곳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명성에 비해 도시의 개발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멀리서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건물이나 도로가가 정돈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이러한 통영의 중심축인 통영항 중앙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먹어봤을 충무김밥의 원조집을 비롯해서 수많은 충무김밥집이 자리 잡은 김밥거리가 있다.
1995년 통영과 충무가 통합되어 지금은 통영으로 불리지만 예전에는 충무시였기에 충무김밥이라고 불리면서 지역에서만 알아주던 이 따로김밥이 전국에 그명성을 떨치게된 계기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 개최되었던 국풍81 행사인 여의도에서 서울사람들에게 그 맛을 알리고 나서부터이다.
충무김밥은 뚱보할매김밥의 창시자인 어두리할머니가 부산-여수가 뱃길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충무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김밥 행상을 하면서 반찬과 밥을 분리하면 보관시간이 길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되어 고안해낸것이 오늘날의 충무김밥의 효시이다.
충무김밥의 원조인 뚱보할매김밥집에서는 매콤하고 담백하며 감칫맛이 나는 슥박김치(무우김치)와 쭈꾸미(또는 오징어)무침과 함께 밥만 만 따로 김밥과 시원한 된장국이 나온다.
그리고 뚱보할매김밥집 50m 왼편에 자리잡은 한일김밥집은 슥박김치(무우김치)와 쭈꾸미(또는 오징어)무침과 함께 밥만 만 따로 김밥과 시원한 된장국이 나오는 것은 유사하다
그러나 오징어무침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어묵을 추가하여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니 각자 입맛이나 기호 또는 분위기에 맞추어 충무김밥집을 선택해서 즐거운 맛을 경험하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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