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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이들이 선택한 세계 최고의 피서지 용천수 하물 과 노꼬물 여행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8.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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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이들이 선택한 세계 최고의 피서지 용천수 하물 과 노꼬물 여행

제주도는 사람들이 알다시피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섬이다 그래서 제주도 해변근천에 사는 아이들은 여름이면 가장 가까운 바닷가를 찾아 여름 더위를 피해서 물놀이를 즐길수 있다.

그렇지만 해변에서 하는 물놀이 보다 하늘이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 선물한 용천수에서의 피서는 제주도 아이들이 편하고 즐겁게 선택한 세계 최고의 피서지라고 할 수 있겠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애월항) 애월우체국과 애월의원이 사이 마을 한가운데 자리잡은 하물공원에 솟아나는 용천수는 제주도 아이들이 즐겨찾는 더위가 확 가시는 시원하고 즐거운 피서지중 하나이다. 

 

 

  

화산암이 많은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 화산암 바위의 틈새로 빗물이 흘러 들어가 지하로 스며들어 한라산 백록담을 비롯한 산록인 중산간, 곶자왈의 화산바위의 틈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모인다.

 

용천수는 제주도의 지하를 흐르던 지하수가 지층의 깨진 틈이나 열린 틈을 통해 지표면으로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용천수는 용출하는 지역에 따라 크게 해안 지역 용천수, 중산간 지역 용천수, 산간 지역 용천수로 구분할 수 있다.

 

하물공원에 솟아나오는 물도 바로 이 용천수이다. 특히 하물용천수는 한국자연보호협회 등이 공동으로 1987년 '한국 명수 100선'으로 선정 된 곳으로 한라산의 지하를 흐르던 맑고 깨끗한 물이 해안가에서 솟아오른 용천수이다.

 

 

애월해안도로 중간에 위치한 신엄리에서 솟아나오는 용천수인 노꼬물(녹구물)도 이런 여름철 피서지중 하나이다. 

  

  

노꼬물은 한라산 아래를 흐르던 지하수가 중산간의 내리막인 노꼬메오름 아래 모였다가 신엄리로 지하로 흘러내려 해안가에서 화산바위를 뜷고 솟아오른 용천수라고 해서 노꼬물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신엄리의 노꼬물은 해안도로가 뚫리기전까지는 헌한 화산바위언덕아래 위치해서 마을사람들이 물길러 가는일과가 하루일중 제일 힘든 일인지라 이웃마을에서 신엄리로 딸을 시집보내지 않을려고 했을 정도로 험한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일제시대에 노꼬물 용천수가 나오는 자리를 시멘트로 메우고 접근을 쉽게 하고 길을 뜷려 편하게 물을 길을수 있게 되었으나 옛날의 자연스런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900여개의 용천수가 솟아나온다는 제주도에서는 상수도가 보편화되기 이전까지 하늘이 제주도민에세 선물한 용천수를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면서 용천수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용천수는 제주주민들에게는 생명의 젖줄로 표현될 만큼 소중한 자연 자원으로 예로부터 용천수가 솟아나는 장소에는 반드시 돌담을 쌓아 올려 가축의 출입을 막거나 또는 주변부로부터 오염되지 않도록 생명수로서 철저히 보호하여 왔다.

 

애월이라는 지명이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한것은 1300년 동서도현 설치시 애월촌, 귀일촌, 고내촌, 곽지촌을 설치하면서 부터이다. 1935년 신우면을 애월읍으로 개칭하고 19개리로 편제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7년 한국명수 100선에 선정된 제주도 명소는 제주시 애월읍 하물, 제주시 도두동 오래물, 제주시 건입동 금산물, 제주시 외도동 수정사지, 서귀포시 색달동 천제연, 서귀포시 상효동 돈내코, 서귀포시 서홍동 지장샘, 등 8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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