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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와 원숭이 도시 태국 펫차부리의 성스런 국립공원 카오왕

태국·방콕-파타야-코사무이

by 마패여행 2010. 12.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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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와 원숭이 도시 태국 펫차부리의 성스런 국립공원 카오왕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말레이 반도의 북쪽 끝에 위치한 타이(태국) 중부의 펫차부리주의 수도이자 읍(테사반 므앙)인 펫차부리(Phetchaburi)의 ‘펫차’는 타이어로 '다이아몬드‘ ’부리‘는 산스그리트어로 ’도시'를 뜻하기에 둘을 합치면 ‘다이아몬드의 도시’를 의미하게 된다.

 

펫차부리에 있는 마하사완이라고 불리는 산 정상에 산위의 성스런 도시라고 불리는 카오왕(프라니컨키리)에 태국 국왕 라마4세가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다운 별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이 아름다운 별장은 현재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이 자유스럽게 아름다운 풍광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돌아볼수 있는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카오왕의 중심에 자리잡은 별궁은 두 개의 건물을 축으로 하여 조성되어 있는데 유럽, 중국, 태국의 건축양식이 복합적으로 이루어낸 형태로 국립박물관으로 지정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마하사완산에 자리잡은 카오왕에 오르기위한 가장 편한 방법은 산아래 자리잡은 궤도열차인 피크트렙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피크트랩은 우리나라 놀이공원에서 많이 볼수 있는 모습인데 열차가 달리는 궤도가 언덕 중간에서 둘갈래로 나뉘어지면서 상행선과 하행선이 교행해서 운행하는 모습이 특이한 운송수단이다.

 

 

 

피크트랩을 타고 언덕을 올라서 상부역에 내리면 국립박물관 매표소가 나오는데 관광객들을 제일먼저 반기는 것은 원숭이들이다.

 

 

이곳의 원숭이들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의 물건을 뺏거나 먹을것을 가로채가니 조심해야한다.

특히 여자들에게는 겁 없이 달려드는데 우리 일행중의 한명이 매고있던 배낭에서 생수병을 가볍게 채가는 모습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일행들을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들었다..^^~~

 

 

게다가 매표소 주변에 있는 나무중에 원숭이얼굴을 닮은 나무가 한그루 서 있어서 일행들을 또한번 놀라게 만들었다~~

 

 

매표소 입구를 지나 오솔길을 걸어 올라가면 계단위에 자리잡은 하얀 건물이 나타나는데 왕실의 별장의 사용하였던 곳이라 실내 촬영을 하는데 못찍게 해서 한 장만 찍고 실내를 돌아 보고 나왔다.

 

 

그러나 그것이 더 좋았던 것이 실내보다는 건물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실내에서 시간을 더 보냈더라면 주변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와 어울어진 아름다운 건물들을 차분하게 돌아보지 못하고 돌아올뻔했다는 것이다.

 

 

영화 왕과나에 나오는 실제 주인공이기도 했던 라마4세가 지었다는 카오왕의 별장은 왕이 영화에서 나오는 모습처럼 화려하고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 절로 느껴지게 할정도로 아름다워서 절로 감탄사가 튀어 나오게 만들었다.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첨탑과 조각들은 건물앞에 서있는 수련꽃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워 꽃보다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카오왕 관광의 절정은 국립박물관 제일 안쪽에 자리잡은 원형의 돔을 얹은 전망대에 올라서면서 부터였다.

 

나선형으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밟고 올라선 돔전망대에 올라서니 저멀리 라마4세가 건축했다는 사원과 건축물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태국 펫차부리 다이아몬드의 도시의 중심이 바로 이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라마 4세(1804년 10월 18일~1868년 10월 1일)는 몽꿋 왕으로 알려진 타이의 짜끄리 왕조의 네 번째 군주이다. 정식 명칭은 “프라 밧 솜뎃 프라 뽀라멘트라마하 몽꿋 프라 촘 끌라오 차오 유 후아”이며, 재위 기간은 1851년에서 1868년까지이며, 타이의 가장 존경 받는 왕 중의 하나이다.

 

 

1946년 영화 안나 레오노웬즈가 6년 간의 궁중 생활 이후에 쓴 〈안나와 시암의 왕〉이라는 책이 데보라커와 율브리너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로 개봉되면서 태국(샴)을 세상에 알리는데 큰역활을 할정도로 유명한 왕이었다.

 

이영화는 주윤발과 조디포스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로 리메이크되면서 다시한번 세상에 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

 

 

라마4세 사후 “시암의 과학과 기술의 아버지”라고 묘비명이 세워졌는데 서구의 물결이 물밑듯이 몰려오던 시기에 영화에서 보이던것처럼 새로운것을 배우고 익혀서 과학과 기술분야에서 시암의 근대화를 이루어 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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