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년전 불국사의 석굴암보다 앞서 팔공산자락에 조성된 석굴사원의 기원 군위삼존석굴
고구려에서 신라로 넘어가는 길중의 하나인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 절벽에 조성된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인 군위삼존석굴(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은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보다 연대가 앞선서는 우리나라 동굴사원이 기원에 가까운 석굴이다
700년경에 조성된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의 본존불은 2.18m, 왼쪽 보살상은 1.8m, 오른쪽 보살상은 1.92m으로 석굴암보다는 휠씬뒤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10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석굴암 보다 먼저 조성이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963년에 발견되아 제2석굴암이라고 불린 군위아미타여래삼존석굴은 삼국시대 조각이 통일신라시대로 옮겨가는 시기에 조성된것으로 자연 암벽 10m 지점에 동굴을 조성하여 불상을 배치한 석굴사원으로 석굴암의 모태가 되는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신라의 소지왕(炤知王) 15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군위아미타여래삼존이 모셔진 석굴의 크기는 폭 약 4.7m, 안길이 약 4.5m, 높이 약 4.1m의 높이로 내부에는 석조 아미타3존상이 모셔져 있다.
군위아미타여래삼존석굴을 가는길은 아름드리 송림을 지나 남천으로 흘러내려가는 계곡위에 석굴로 가는 다리인 극락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면 모전석탑 너머로 군위아미타여래삼존석굴이 보인다.
극락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된 9세기 말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되는 군위 삼존석굴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대좌와 광배가 망실되어 불교의 흥망성쇠를 되새기게 한다.
군위아미타여래삼존석굴 앞에 조성된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41호 군위 삼존석굴 모전석탑은 통일신라시대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탑신부는 다시 축조되어 원형에서 다소 변형되어 있는데 단층 기단 위에 단층의 탑신부를 형성한 특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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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아미타여래삼존석굴
국보 109호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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