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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 28만원밖에 없다는 전두환대통령도 반한 쪽갈비수육 8번스페셜 36년 전통의 대구 맛집 8번식당

맛집멋집-경상도

by 마패여행 2012. 5. 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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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 28만원밖에 없다는 전두환대통령도 반한 쪽갈비수육 8번스페셜 36년 전통의 대구 맛집 8번식당

대구 서성로는 50년대부터 돼지수육을 잘만들어내는 식당들이 많이 있는곳으로 유명한 맛집골목이었다 현재는 50~60년대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밀양식당에 이어 70년대에 문을 연 8번식당과 이모식당이 남아서 서성로 돼지국밥골목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북성로 돼지불고기 골목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서성로 돼지골목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곳이 된 8번식당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배경에는 12.12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전대통령이 고향인 합천을 방문하면서 300인분의 돼지수육을 팔번식당에 주문하면서부터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36년전인 1976년부터 돼지국밥과 돼지수육을 전문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8번식당에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돼지고기 수육중에 쪽갈비 수육이 나오는 집으로 쪽갈비 수육과 돼지국밥과 순대를 한꺼번에 맛볼려면 이집의 특별메뉴인 8번스페셜을 주문하면 된다.

 

돼지 중에서도 얼마 나오지 않는 부위인 쪽갈비를 가지고 수육으로 만들어 내는 발상이 독특하면서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는 쪽갈비수육은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입안에서 감기는 쫄깃한 맛이 예술이어서 한번 그맛을 들이면 그맛을 잊지 못하게 만든다

 

8번스페셜에 나오는 암뽕 순대는 찹쌀에 견과류가 함께 넣어 만들어진 이집의 특별식으로 암뽕순대를 새우젓에 찍어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해서 돼지의 특유한 잡내가 없어 그 냄새 때문에 순대를 잘 먹지 못한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육을 야채 겉절이와 함께 먹는 것도 색다르다. 보편적으로 상추과 마늘 고추 등을 넣고 된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 적인데 비해 이렇게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맛이 더 좋은 듯 하다.

 

 

더욱이 함께 나오는 돼지국밥 국물은 갈끔하면서 담백한 맛이 좋다. 육수는 언제든지 더달라고 하면 뜨거운 국물로 다시 가져다 주기 때문에 뜨거운 국물이 그리운 날이면 24시간 영업을 하는 8번식당을 언제든지 찾아가면 즐거운 식도락을 즐길수 있다

 

 

대구광역시 중구맛집

8번식당 - 8번스페셜, 쪽갈비수육, 돼지국밥, 암뽕순대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1가 59-1번지 / 053-255-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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