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은행나무가 마을을 감싸고 년간 100톤의 은행열매를 수확하는 보령 장현리 은행마을 충남농촌체험마을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을 향해 손짓을 하는 보령 오서산 자락에 자리잡은 장현리 은행마을은 가을이면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는 황금들녁 너머로 노란 은행나무가 겹겹이 우뚝서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2~300백년전 10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진 이후로 한그루 두그루 심어진 나무가 지금은 넓은 뜰이라는 이름을 가진 장현리마을 여기저기에서 그모습을 보이는데 년간 100톤 이상의 은행열매가 수확되어 마을 농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은행나무는 고생대 이첩기(2억 8,600만~2억 4,500만 년 전)에 살았던 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인 은행나무를 종종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도 할 정도로 은행나무 열매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나무중 가장 오래 살아남은 품종중 하나이다
서원이나 향교 등에는 꼭 심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은행나무는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면서도 가을에는 노란은행잎으로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운 관상수로서 도심의 탁한 대기 속에서도 살아 남아 사람들의 눈길을 받는다
천년이 넘게 살아가는 19그루나 있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받고 있는 은행나무는 나무의 키 30m, 지름 2.5m까지 자라고 잎은 부채 모양으로 공작고사리의 잎을 닮았으며 심은지 20년이 지나야 열매를 수확 할 수 있어서 자손에게 물려주는 나무라 하여 공손수라 불린다.
은행나무열매는 폐와 위를 깨끗하게 해주며, 진해·거담에 효과가 있고 은행 잎에는 여러 가지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잎을 책 속에 넣어두면 책에 좀이 먹지 않으며, 은행잎에서 뽑아낸 징코민이라는 물질은 사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마을의 대표 농산물인 은행을 마을 이름으로 부르는 장현리 중심에 자리잡은 장현초등학교에 자리잡은 은행마을 농촌체험장은 은행열매를 이용한 은행빵, 은행막걸리, 은행나무 목공체험, 은행옷감 물들이기, 은행모자이크 등 은행나무와 은행열매를 이용한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할수 있다.
1967년 7월 8일에 개교당시 학생수가 500명이 넘는 농촌초등학교로는 제법 큰 규모였던 장현초등학교는 농촌지역 인구감소로 1991년 폐교되어 청소년수련원과 보령지역 학교교구 재활용장으로 사용되다가 2006년 매각되어 2011년부터 장현리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농어촌자원봉사 개발 및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은행마을에서는 영국의 자원봉사 방식을 차용하여 년간 100톤의 은행을 생산하면서도 농촌 일손 부족으로 은행을 다 수확하지 못하는 현실을 은행줍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품질좋은 국내산 은행열매 수확에 일조하고 있다
은행마을에서는 봄이면 민들레 질경이등 산나물캐기, 여름이면 마을앞을 흘러가는 시내물에서 미꾸라지잡기, 토마토따기, 고추따기, 가을이면 은행줍기, 허수아비만들기, 은행잎 모자이크하기, 겨울이면 김장하기, 은행나무조각 하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충청남도 농어촌체험 활동
은행마을 - 농촌체험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545-7번지 / 070-7845-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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