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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때 일본으로 끌려가 흙과불 그리움으로 빚은 심수관도자기 춘향테마파크 심수관도예전시관 남원여행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3. 9. 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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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때 일본으로 끌려가 흙과불 그리움으로 빚은 심수관도자기 춘향테마파크 심수관도예전시관 남원여행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시작된 광한루원에서 요천에 놓인 춘향교를 건너면 2000년에 임권택 감독이 찍은 영화 '춘향뎐'과 2005년의 KBS드라마 '쾌걸춘향'의 촬영지였던 춘향테마파크가 나온다

 

요천변에 자리잡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춘향테마파크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남원향토박물관을 지나 분수대가 무지개를 만드는 광장에 조성된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 도공의 후예인 심수관도예전시관이 나온다.

 

 

심수관도예전시관에 전시된 도자기들은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잡혀간 초대 심당길을 시작으로 15대 심수관에 이르기 까지 420여년의 세월동안 대를 이어 조선도공의 혼을 이어오고 있는 심수관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다.

 

 

정유재란에 참전한 사쓰마번주였던 시마즈요시히로는 심당길을 비롯한 조선 도공 80여명을 납치하여 일본을 끌고가서 도공들에게 신분상의 대접을 하면서 도자기를 산업으로 발전시켰다.

 

 

심수관도자기는 일본에서 남원 도예기법을 대대로 계승 발전시켜 독자적이면서도 특유의 정교한 기술과 찬란한 색채감으로 사쓰마 도자기를 최고의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1998년 남원에서 모국의 도자기 [혼불]을 채취해서 사쓰마에 안치하는 400년만의 귀향 이라는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15대 심수관이 2011년 12대~15대 심수관의 작품 13점을 남원시에 기증했다.

 

 

15대 심수관이 기증한 도자기 13점을 중심으로 조성된 심수관도예전시관은 지상 1층 한옥형 건물로 107.1㎡ 전시공간에 정유재란의 도자기전쟁과 남원, 사쓰마 도자기의 기원, 사쓰마 도자기의 역사 등에 이해를 높여준다.

 

심수관 도자기는 25명을 넘지 않는 전통적 분업 체계를 고수하고 성형-조각-문양 등의 작업을 철저한 분업으로 작업을 하고 투각 및 금체 기법에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형성 하였다.

 

 

전라북도 남원시여행

춘향테마파크- 심수관도예전시관

전라북도 남원시 양림길 14-16(어현동37-149) 063-620-6835

이용시간 : 9 ~ 18시

쉬는날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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