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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화성열차를 타고 떠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행궁과 연무대 활쏘기 무예24기시범 수원여행

경기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4. 1. 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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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화성열차를 타고 떠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행궁과 연무대 활쏘기 무예24기시범 수원여행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걸어서 다니는 코스와 자가용을 타거나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수도 있지만 용머리 형상을 한 선두열차로 이어지는 수원 화성열차로 수원여행을 즐길수 있다.

 

 

수원화성열차는 화성을 건축한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 최고의 작품으로 남겨진 정조대왕에서 모티브를 따와 조선시대 왕의 상징인 용머리형상을 한 동력차와 여행자들이 타고 수원화성을 돌아보는 가마 형상의 탑승차량 3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성열차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7:50 까지 운행하는데 동절기(11월~2월)는 11회까지만 운행하고 화성행궁 야간개장(6월~9월) 중 금·토·일요일에는 1회 추가 운행하는데 눈·비오는 날에는 운행하지 않으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빨리 매진될 수 있는데 당일 현장예매 가능하니 서둘러서 가야한다.

 

 

수원화성열차의 운행구간은 연무대에서 출발하여 화홍문 - 장안문 - 장안공원 - 화서문 - 팔달산(성신사)으로 이어지는 3.2km 거리를 30여분에 걸쳐서 운행한다. 매표소(승·하차) / 팔달산(031-228-4683), 연무대(031-228-4686)

 

 

당쟁에 휘말려 아버지에서 의해 뒤주에서 무참히 세상을 달리한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고 개혁군주 정조대왕이 사도세자능이 있는 인근 수원에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1796년 9월에 완공한 행궁이 수원화성행궁이다.

 

중국과 일본의 그리고 서양의 성쌓는 기술을 연구하여 건축하여 세계성곽건축물의 종합판이라고 불리는 수원화성은 18세기 우리나라 성곽 건축의 걸작품으로 수원화성과 사대문은 조선시대 성곽문화의 백미로 꼽힌다.

 

탑산이라고 불렸던 수원화성의 중심이 되는 팔달산에는 고려말 3학사중 한분인 이고가 은거하고 있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탑산에 은거해있는 이고에게 조정에 나올 것을 누차 권고했으나 끝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화공을 시켜 탑산을 그려오도록 해서 보더니 태조는 "아름답고 사통팔달한 산"이라고 하면서 산이름을 팔달산이라 부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팔달산 정상에는 효원의 종이라고 불리는 종각이 세워져 있는데 다른곳의 종들과 달리 일반인들도 타종을 할 수가 있는데 1회3타를 칠수 있는데 1타에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고 2타에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3타에 자신의 발전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진다.

 

수원화성 축성에는 반계 유형원과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이 담겨 있는데 정조가 정약용에게 하사한 "기기도설" 이라는 건축기계책에서 발상해낸 40근의 힘으로 무려 625배나 되는 2만5000근이나 되는 돌을 들어올리는 거중기와 다량의 석재를 가까이에서 채취하고 벽돌(전돌)을 구워서 수원화성 축성에 박차를 가하여 적은 경비로 2년 반이란 짧은 기간에 성을 완공하였다.

 

수원화성행궁이 완공되자 정조는 어머니인 혜경궁홍씨를 모시고 문무백관들을 대동하고 도성인 한양에서 수원화성으로 원행을 떠난 8일간 기록인“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 축성의 전말과 건축에 동원된 사람의 이름, 자재, 예산규모 등 세세한 것을 모두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라는 기록역사자료는 화성행궁의 규모와 조성역사의 한면모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수원화성은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 축성 당시의 성곽이 거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국가사적 제3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화성열차가 출발하는 연무대에는 동장대가 세워져 있는데 화성 시설물 중 가장 위용이 있고 평상시 군사들을 훈련하고 지휘하는 장대로 지붕형태는 팔작지붕 형식이며 사방을 조망할 수 있도록 벽체를 설치하지 않았고 또한 뒤에는 기와를 이용 영롱담을 쌓았다.

 

 

수원화성의 동쪽에 자리잡은 동장대는 정조 19년인 1795년 7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8월25일 완공되었는데 무예를 수련하는 장소를 활용되어 연무대라고도 불렸다.

 

 

연무대 앞에는 장용영군사들이 연습하던 무예24기중 하나인 활쏘기 연습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kbs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퇴근미션으로 활쏘기를 했던곳으로 일반인들도 지도강사의 지도아래 10발의 화살을 쏠수 있는 활쏘기를 해볼수 있다.

 

 

 

수원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앞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1:00시 15:00시 두차례에 걸쳐서 사도세자 능을 참배하기 위해 수원을 찾았던 정조대왕의 8일간의 행차를 수행했던 장용영의 훈련교본으로도 활용되었던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24기 시범공연이 진행된다.

 

 

정조의 명을 받아 조선후기의 실학자이자 시인으로 고중학의 대가인 이덕무가 무예의 역사를 밝히고, 명필가인 박제가는 책의 판본이 되는 글씨를 썼고 무예의 달인으로 장용영 초관에 임명된 백동수는 무예의 실기를 직접 고증을 하여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는 우리나라에 전해오던 24가지 실전무예를 수록한 책이다

 

조선전통의 무예에 중국과 일본의 무예를 응용하여 편찬한 책으로 정조의 친위대인 장용영 군사들의 교본이 되었던 무예도보통지의 무예24기는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장창ㆍ죽장창ㆍ기창ㆍ당파ㆍ낭선ㆍ기(騎)창, 쌍수도ㆍ예도ㆍ왜검ㆍ교전, 제독검ㆍ본국검ㆍ쌍검ㆍ마상쌍검ㆍ월도ㆍ마상월도ㆍ협도ㆍ등패, 권법ㆍ곤방ㆍ편곤ㆍ마상편곤ㆍ격구ㆍ마상재 등이 실려 있다.

 

 

수원화성행궁은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의 무대로 등장했는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해서 한류드라마의 견인차 역활을 했던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수원여행지

사적 478호 수원 화성행궁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6-2번지 / 033-29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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