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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꽃과 고추밭 사이에 솟아오르는 천연탄산약수 남전약수 인제여행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4. 7. 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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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꽃과 고추밭 사이에 솟아오르는 천연탄산약수 남전약수 인제여행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소양호를 지나 내린천래프팅과 설악산를 비롯한 태백산맥의 계곡을 찾아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를 찾는데 인제읍 들어가는길 소양호 위에 놓여진 38대교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에 남전약수가 나온다.

 

소양호 상류 해발 1,103m 한석산과 망태봉 사이에 자리잡은 남전약수는 붉은 빛이 도는 청량한 탄산수가 뽀글뽀글 솟아오르는 약수터로 매년 인제군에서 수질검사를 하고 있어서 믿고 마실수 있는 천연탄산약수이다

태백산맥에서 흘러나오는 산골짜기와 소양호 사이에 자리잡은 남전약수는 탄산과 더불어 철분을 함유하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배에 탈이 난 사람이 이물을 먹고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69년 발견된 남전약수는 개인 사유지에 속해 있어서 입장료를 받아오다가 인제군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입장료는 받지 않고 2012년 6월10일에 약수터 시설을 새로 정리하고 약수터 입구에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지어서 공공약수터로 자리를 잡았다.

 

남전약수의 천연탄산수는 인제군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 3호로 지정하여 인제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6개월마다 한번씩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를 해서 결과표를 안내판에 고지하고 있다

 

남전약수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2014년 6월 19일 채수하여 6월 27일 보내온 수질검사표가 붙여 있는데 일반세균-불검출, 총대장균군-불검출, 분원성대장균군-불검출, 암모니아성질소-불검출, 질산성질소-불검출 되었다고 적혀있는 암심하고 먹을수 있는 천연탄산수임을 알게 해준다.

 

남전약수 수질분석표에는 먹는물 기준에 적합하지만 광천수는 수질 특성상 미생물에 관한 기준 이외의 항목은 판정한지 않는다는 공지와 함께 몸에 좋다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음용하면 탈이 날수 있으니 “하루 1리터 이하로만 음용”하라는 주의 사항도 함께 적혀 있다.

남전약수가 자리잡고 있는 산골짜기는 옛부터 쪽풀이 많아 쪽밭골로도 불리는데 송이가 자생하는 산좋고 물좋은 골짜기로 여름에는 망초와 비슷하게 생긴 개망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사람들을 반긴다.

 

남전약수터 옆에 송이버섯을 채취하러가는 길목 언덕에 산신령을 모시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고 산신령과 호랑이 동자가 그려진 신상이 있고 촛대가 놓여져 있어서 이곳 주민들에게는 남전약수와 산자락이 신령스런 곳으로 기도를 올리는 곳임을 알게 해준다.

 

남전약수 들어가는 입구 남전약수터 앞에는 황태, 풋고추, 콩, 오미자, 곰취 등 5대명품에 선정된 특산물중에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인제 특산물 풋고추가 자라고 있어서 인제가 풋고추의 고장임을 알게 해준다.

 

 

강원도 인제군여행지

남전약수-천연탄산수

강원도 인제군 남면 설악로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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