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과 고하도를 이어주는 목포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남 목포 여행 유달산 어민동산

북항과 고하도를 이어주는 목포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남 목포 여행 유달산 어민동산

봄이오면 순환도로에 개나리와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봄축제가 열리는 유달산 남쪽자락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북항 가는길에는 목포앞바다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을 위한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목포 북항과 용오름길이 개설된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대교가 자리잡고 있는 목포 북쪽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자락 4,825평 부지에 어민동산이 작은 공원인 어민동산이 자리잡고 있다.

 

목포는 항구다 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이 목포에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과 그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풍어에 대한 소망과 안전어업에 대한 소망을 담아서 조성된 공원이 목포 유달산 어민공원이다

쌈지공원이 전국에 조성되던 1995년에 조성된 어민동산에 새롭게 작은 실개천이 조성되고 분수가 파란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면서 어민동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민동산에는 강희안의 양화소록에 나오는 1품 송 죽 매 연 국 2품 모란 3품 벽오동 석루나무 사계화 연산홍 산철쭉 4품 수양버들 단풍나무 동백 서향 5품 치자 파초 장미 6품 백일홍 홍철쭉 7품 목련 8품 옥매 9품 무궁화 봉선화가 심어져 있어서 사계절 다양한 꽃들을 볼수 있다.

 

어민동산에 심어진 9품 꽃나무들과 벽천을 둘러보면서 올라가다보면 공원 중간 오른편 즈음에 어민동산 조성을 기념하며 김지하 시인이 지은 ‘바다가 소리질러 나를 부르는 소리 소리 라고 시작되는 ’바다‘시비가 눈길을 끈다.

어민동산 제일 위쪽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어민들과 목포바다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서 아이들 놀이터로 애용되는데 뒤편에는 박화성이 지은 목화꽃 송이 송이 들녘에 피고 푸른물결 다도해를 감돌아 도네 라고 시작되는‘목포의 찬가’가 새겨져 있다.

어민동산 조형물 오른편으로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유달산으로 이어지는 1코스(어민동산-이등바위-일등바위-이등바위-어민동산), 2코스(어민동산-이등바위-일등바위-달선각-노적봉), 3코스(어민동산-이등바위-일등바위-달선각-편백숲-어민동산) 길이 나온다.

 

전남 목포시 여행지

유달산 어민동산

주소: 전남 목포시 죽교동 506-58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