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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국난극복의 기원을 담은 월악산 국립공원 골뫼골 보물 제94호 사자빈신사지석탑 충북 제천여행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6. 6. 1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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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국난극복의 기원을 담은 월악산 국립공원 골뫼골 보물 제94호 사자빈신사지석탑 충북 제천여행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악산은 오랜세월 우리강산을 지켜온 산중의 하나로 수많은 역사와 국난극복의 현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월악산 골뫼골에는 거란의 침입을 맞아 국난극복을 기원하는 석탑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채롭다.

용마산 자락에 자리잡은 은행나무가 지켜서 있는 빈신사지 절터에 자리잡은 보물 제94호로 지정된사자빈신사지석탑은 4마리 사자가 석탑을 이고 서있어서 사자빈신사지석탑이라고 불린다.

고려시대에 화강석으로 조성된 사자빈신사지석탑은 2단으로 놓여진 기단위에 일반적인 석탑이면 1층에 해당되는 돌이 놓여져 있고 그 위에 4마리 사자가 사방을 호위하면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자가 석탑위에 올려진 대표적인 석탑으로 손꼽히는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지리산 화엄사에 자리잡은 국보 제35호 화엄사사사자삼층석탑이 연상되는 모습이다.

보물 제94호로 지정된 사자빈신사지석탑의 역사적 가치는 석탑에 10행 79자의 해서체 명문이 적혀 있어서 거란이 고려를 침입하여 탑을 세웠다는 석탑의 조성과 역사적 배경을 알게 해준다는 것이다

佛弟子高麗國中州月/ 岳獅子頻迅寺棟梁

奉爲 代代/ 聖王恒居萬歲天下大

平法輪常傳比界他方/ 永消怨敵後愚生婆娑

卽知花藏述生卽悟正/ 覺敬造九層

石塔一坐永充供養/ 大平二年四月 日謹記

비문에 적힌 내용을 정리해보면 1022년(고려 현종 13년)에 거란이 고려를 침략한 시기에 석탑을 조성하면서 못된 무리들인 거란을 불법으로 물리치고 국태민안 할것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사자빈신사지석탑 기단에 적혀 있는 비문을 통해 원래는 9층석탑으로 조성되었음을 알수 있는데 네 마리 사자의 입모양이 서로 다르고 사자들이 지켜선 안쪽 공간에 비로자나불상을 모셨다.

사자빈신사지석탑 네 마리의 사자들이 호위하고 있는 비로자나불상은 특이하게도 두건을 쓰고 있으며 뒤로 머리를 땋아 내려서 이국적인 모습인데 불상 머리 위 석탑돌 아래에 연꽃이 새겨져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제천 한수면 월악산 송계계곡을 따라 닦아진 597번 지방도로를 따라 송계계곡 상류로 가다보면 덕수사 입구를 지나 와룡대 와룡교 못미쳐 ‘골짜기를 따라 걷는 이야기마을’ 골뫼골 가는 작은 길이 나온다.

골뫼골 가는 길을 따라 맑은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계곡따라 놓여진 소방도로를 따라 300m 정도 올라가다보면 길 오른편에 은행나무가 서있는 작은 언덕이 나오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사자빈신사지석탑이 나온다,

사자빈신사지석탑이 있는 곳에서 골짜기를 따라 5.5km를 올라가면 수달과 노란목도리담비등이 서식하고 표고버섯이 재배하는 골뫼골이 나오고 골뫼골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337호로 지정된 망개나무가 나온다

충북 제천시 여행

골뫼골 사자빈신사지석탑

주소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002

 

제천 슬로시티 1박2일 여행

박달재, 중식, 전통시장, 청풍호 카누·카약장, 국궁체험-옥순정, 산야초마을, 석식, 숙박, 조식, 월악산·송계계곡, 수산면 밀랍초만들기, 중식, 청풍호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청 초청으로 제천슬로시티와 문화 관광 농촌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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