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각형 연못 영화 스캔들 촬영지 진도 관광 김정희 제자 소치 허련 첨찰산 운림산방 진도여행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6. 12. 24. 21:29

본문

728x90

오각형 연못 영화 스캔들 촬영지 진도 관광 김정희 제자 소치 허련 첨찰산 운림산방 진도여행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가게해수욕장에서 첨찰산 높은 고개길로 이리구불 저리구불 이어지는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면 진도아리랑 비를 지나 첨찰산을 배경으로 오각형 연못 앞에 그림 같은 풍경의 운림산방이 눈길을 끈다.

첨찰산(해발고도 485m) 반영이 그대로 비쳐 보이는 운림산방 앞에 있는 운림지라고 불리는 연못 중심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만든 둥근 섬이 있고 여기에는 소치 허유(허련)선생이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운치있게 자리잡고 있다.

 

운림산방 오각형 연못은 2003년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배용준 (조원 역), 이미숙 (조씨 부인 역), 전도연 (숙 부인 역), 조현재 (권인호 역), 이소연 (이소옥 역) 등이 출연한 이재용감독의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주요 촬영지로 유명하다.

전통남화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운림산방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로 조선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유(허련)이 말년에 거처하던 화실을 칭하던 당호로 운림각 또는 소허암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소치라는 필명은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붙여준 호로 중국의 유명한 화가인 대치 황공망에 비견할 정도의 예술혼을 가졌다고 하여 대치 보다는 작은 소치라는 호를 붙여 준것이다.

어려서 부터 남다른 그림재주가 있었던 소치는 28세 때부터 다선으로 유명한 해남 대흥사 일지암의 초의선사 밑에서 수학하면서 공제 윤두서의 화첩을 보면서 그림을 익히기 시작하여 33세때 초의선사의 소개로 추사 김정희 밑에서 본격적인 서화수업을 받게 된다.

소치는 천부적인 재질과 강한 의지로 시, 서, 화에 능하여 40세 되던 1847년 7월 헌종의 어명으로 낙선제에 올라서 헌종이 쓰는 벼루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렸고 흥선대원군, 권돈인, 민영익, 정학연 등을 비롯한 권문세가들과 어울리면서 시를 짓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렸다.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1856년 세상을 떠나자 소치는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첨찰산 아래 쌍계사 남쪽에 자리를 잡아 집을 짓고 화실을 만들어 여생을 보내면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후손을 길렀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 가 있던 시절에 소치 허련이 귀한 책을 비롯해서 스승의 유배 생활에 필요한 수발을 성심성의껏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운림산방의 제일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운림사에는 소치허련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운림사 중심에 모셔진 소치 허련의 초상화 옆에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그림이 판각으로 새겨져 걸려 있었는데 운림산방 박물관으로 모셔졌는데 우측하단 낙관이 주문방인 안에 새겨져 있는 네글자가 장무상망으로 소치와 추사김정희의 관계를 미루어 짐작하게 해준다

운림산방 운림지 오른쪽에 소치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소치 허련을 시작으로 미산 - 남농 - 임전 등 4대에 걸쳐 남화의 맥이 이어져온 운림산방의 역사를 들여다 볼수 있다

소치기념관에는 소치의 대를 이어 남종 문인화 화맥을 이어간 허씨 집안의 자료들과 글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 남화의 흐름을 알수 있는 귀한자료들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높은 예술혼에 빠져들게 만든다.

 

운림산방 운영

입 장 료 : 어른- 2,000원 청소년-1,000원 어린이-800원

입장시간 : 하절기 9시~17시30분 동절기 9시~16시30분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진도 추천 여행코스

진도대교(명량대첩지) → 녹진전망대 → 진도개 묘기장 →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관람 → 운림산방, 역사유물전시관 → 신비의 바닷길 → 남도석성 → 세방낙조 → 진도대교(출발)

전라남도 진도여행지

운림산방 - 소치기념관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 번지

 

“상기 포스팅은 꿈과 낭만이 있는 예술의고장 보배섬 진도군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전남 진도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