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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관광 청동기가 살아 숨쉬는 옥룡면 남정마을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0. 10. 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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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기념물 제240호로 지정된 남정지석묘군과 감로정 그리고 당산나무인 보호수 팽나무를 품고 있는 남정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남정마을 스토리개발 컨설팅을 위하여 전남 광양시 옥룡면 산남리 남정마을을 찾았습니다.

 

호두산 자락에 자리잡은 남정마을 오른편 동쪽에 위치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240호로 지정된 남정지석묘군은 남정마을로 들어오는 구길가 솔숲사이에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 44기가 군집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남정지석묘군은 광양시에서 최대 군집 지역으로 기반식과 개석식, 대형과 소형 등 다양한 크기 및 종류의 상석이 혼재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본래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서 눈길이 가는 문화재입니다.

 

청동기시대 무덤형태의 하나로 고인돌이라고도 불리는 지석묘는 광양시에만 43개군 269기의 지석묘가 분포되고 있는데 남정지석묘군이 44기가 분포하고 있어서 최대 규모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남정지석묘군이 전라남도 기념물 제240호로 지정된 것은 2006919일남정지석묘군이 자리잡은 솔밭 맞은편에 숲속의전남 고인돌역사체험숲 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남정지석묘군에서 마을 방향으로 가다보면 남정길 241 주택 옆에 남정마을의 이름 유래와 관련된 남정마을 감로정 우물이 자리잡고 있는데 남정마을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감로정 우물과 관련되어 구전하여 내려오는 마을 설화가 있는데 광양현감이 어느날 마을을 찾아와서 남정마을의 우물물을 마시고 물이 매우 맑고 물맛이 뛰어나 광양현감이 기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그날 이후로 감로정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정마을의 정체성과 자부심인 감로정은 물이 귀했던 시절에 남정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약수이자 식수로 마을의 중요한 역할을 하여온 감로정은 광양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120여개의 우물중 그맛이 제일 좋아서 정비사업비를 지원받아 정비중에 있었습니다.

 

호두산 서쪽 자락 옥룡묜 산남리 883번지에 자리잡은 나무둘레 3.9m 나무높이 16m로 수령210년된 15-5-3-4호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남정마을의 당산나무로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옥룡면 남정마을의 경지 면적은 청 142ha이며, 마을내 총 42가구 중 36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대표적적인 농산물은 백미, 매실(장아찌), 곶감, 알밤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남정마을회관

전남 광양시 옥룡면남정길 174-1 (옥룡면 산남리 544-1번지

연락처 061-762-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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