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홍성 여행 천년 홍주성역사관과 천주교순교성지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0. 12. 23. 20:03

본문

728x90

사적 231호로 지정된 홍주성은 충청도 4목 가운데 한곳인 충청도의 관문으로 임진왜란, 이몽학의 난, 동학농민항쟁, 천주교박해 등 산 역사의 현장이며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한 민종식, 이세영 등이 홍주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이다.

 

 

홍주성역사관 뒤편토성은 나말여초에 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조선 초기 왜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석성으로 쌓은 이후 몇 차례의 증축을 거쳤고, 1870년 홍주목사 한응필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축되었다.

 

 

홍주성은 처음 개축 당시에는 1,772m에 이르렀으나 홍주목의 36동 관아 건물이 일제에 의해 훼손되어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 있고 성벽도 남쪽의 810m만 전해오고 있는데 홍주성을 복원하면서 홍주성 중심에 홍주성역사관을 건립하였다

 

 

홍주성역사관은 201156일 지하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여 지상1층은 안내데스크 기획전시실 작은도서관 사무실이 들어섰고 지상2층은 옥상정원으로 이어지고 지하1층은 상설전시실과 수장고가 자리잡고 있다.

 

 

홍주성역사관 상설전시실에는 홍성사람들의 흔적 이라는 주제로 구석기시대부터 조선까지 발굴유물과 내포의 중심을 다스린 홍주목사 안동김씨, 연안이씨, 담양전씨 등 홍성에 흔적을 남겼던 유물과 유적이 전시되어 있다.

 

홍성의 의로운 역사, 뼈아픈 역사코너에는 일제의 침략에 맞서기 위행 봉기한 홍주의병과 독립운동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제강점기 홍성지역 사람들이 생활모습과 홍성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좌진장군과 한용운선생의 기록이 전시되어 있다.

 

 

홍주성역사관 뒤편에 복원된 홍화문인 남문은 2007~2009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정면 3, 측면 2칸의 문루가 있는 성문으로 확인되었고 옹성은 발견되지 않았고 2013년 복원되어 홍화문이라는 현판이 걸렸다

 

 

홍화문에서 홍주성역사관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충남 문화재자료 166호로 지정된 홍주성수성비 비문에 순조 24(1824) 진장 김계묵과 목사 이헌규가 홍주성을 돌아보고 성이 황폐해진 모습에 탄식하여 수리하게 되었다는 기록이 적혀있다.

 

 

홍주성은 천주교 순교성지로 1791년 신해박해로 원시장 베드로가 순교한 이후 212명의 천주교 교인이 순교한 곳으로 전국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성지로 손꼽히는 장소이다.

 

 

홍주성역사관 주차장 맞은편에 자리잡은 우물과 감옥터가 남아 있는데 우믈터 앞에는 원시장 베드로가 홍주성감옥에 갇혔다가 옥중세례를 받고 1792년 추운겨울 동사한 순교터로 우물터 옆에 원시장 베드로와 관련된 조형물이 조성되었다.

 

 

홍성군에서는 천주교 성지인 감옥터 목사의 동헌, 홍주진영, 저잣거리, 참수터, 생매장터 등 총 여섯곳의 순교터를 도보순례를 하면서 신앙의 길을 깊이 묵상하며 걸어서 돌아보는 순례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홍주성역사관 전시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

전화041-630-924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