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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에 조성된 보령 죽청리 고인돌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5.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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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록 무창포 나들목 인근에 자리잡은 충남 보령시 웅천읍 죽청리 장터마을 이라고 불리는 마을 중심에 노란 유채꽃과 느티나무 사이로 청동기시대 유적인 고인돌 12기가 자리잡고 있다.

 

 

청동기 시대에 조성된 죽청리 고인돌은 북방식1, 개석식11기 등 총 12기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고인돌을 느티나무가 장승처럼 지켜선것처럼 보인다.

 

 

죽청리 고인돌은 20009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372호로 지정되었는데 고인돌은 대부분 편마암으로 조성되어 있고, 동북쪽 산지에는 많은 편마암 노두가 있어 이곳에서 옮겨다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 시대 매장문화중 하나인 고인돌은 지석묘 라고도 불리는데 뚜껑 구실을 하는 넓은 덮개돌을 여러 개의 굄돌이 받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수만기의 고인돌이 발견되어 고인돌의 나라라고도 불릴 정도이다.

 

 

고인돌은 강을 낀 낮은 구릉지대에 분포하며, 주변의 자연지세에 걸맞는 골짜기 방향이나 강·해안선을 따라서 조성되었는데 죽청리고인돌도 마을 앞을 주교천이 흐르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고인돌은 자연숭배 사상과 연관하여 자연의 힘이 실린 거석 숭배 사상으로 하늘을 향해 제사 등 여러 가지의 의식을 거행하던 '제단고인돌'과 죽은 사람을 묻기 위하여 조성되었던 '무덤고인돌'이 조성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무덤고인돌이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늦은 신석기시대부터 조금씩 조성되기 시작하여 청동기시대에 널리 퍼졌고 이른 철기시대까지도 지역에 따라 조성되었는데 죽청리고인돌은 청동기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령죽청리고인돌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372

충남 보령시 웅천읍 죽청리 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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