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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리섬 최고운 최치원선생 유적 관광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5. 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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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방조제에 조성된 죽도관광지 가는 길목 예전에는 바다로 둘러쌓여 보리섬이라는 섬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곳을 고운 최치원선생이 자주 찾아서 최고운유적지 라고 불리는 보리섬이 자리잡고 있다.

 

 

1955년 남포방조제로 조성된 간척지를 연결한 도로변에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잔디밭 중심에 최고운유적 표지판 아래 보리섬 이라는 표지석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곳이 예전에 섬이었음을 알게 해준다.

 

 

신라말 6두품 출신으로 최승우, 최언위와 함께 문장의 대가인 '신라삼최'로 꼽히는 최치원은 진성왕에게 시무책 10여 조를 올린 것으로 유명하나 그 내용은 자세히 전하지 않고 있고 만년에는 전국을 유람하면서 보냈다.

 

 

경주 남산, 강주 빙산, 합주 청량사, 지리산 쌍계사, 합포현 별서 등을 유람하였고 함양과 옥구, 부산의 해운대 등에는 그와 관련된 전승이 남아 있는데 보령 남포면 월전리에도 그 흔적이 전해오고 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5호로 1984517일 지정된 최고운유적은 섬의 모양이 보리쌀과 비슷하다고 해서 맥도 보리섬이라고 불리는 섬중앙에 병풍바위에 최고운선생의 시가 각자되어 있다.

 

 

최고운유적 병풍바위에 새겨진 최고운선생의 한시는 누가 언제 새겼는지는 알수가 없으나 비바람에 풍화되어 알아보기 힘들고 그앞 소나무 앞에 시비가 세워져 있다.

 

 

문창후 고운 최치원선생 시

추야우중

가을바람에 애써서 시 읊지만

세상에는 알아 주는 이 없네

창밖에는 밤 깊도록 비오는 소리

등불아래 마음은 만리를 달리네

 

 

보리섬 돌계단 입구 오른편에는 제1회 고운 최치원선생 추모 전국 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한 심재숙작가의 작품이 바위에 새겨져 있어서 눈길을 끈다

 

학이 춤추는 봄의 연못애 달이 비추고

꾀꼬리 우는 벽수에는 바람이 분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5

최고운유적

주소: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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