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읍 중심에 자리잡은 남령근린공원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의열사는 백제의 성충·흥수·계백과 고려 후기의 충신 이존오를 위해 부여현감 홍가신이 세운 사당 이다.
홍가신은 1574년(선조 7년) 부여 현감으로 부임하여 1577년에 백제의 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모신 사당을 세웠으며, 고려 말기의 정언 석탄 이존오가 신돈의 권력남용을 규탄, 배척하다가 부여에서 유배살이를 한 일이 있어 이존오 역시 추가로 배향하였다.
의열사에는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때 선비 정택뢰, 인조 (재위 1623∼1649)때 문신 황일호(1588∼1641)를 추가로 모셔 현재는 6명을 모시고 있는데, 해마다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4호로 1984년 5월17일 지정된 의열사 사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올린 기와 목조건물로 조선 선조 8년(1575)에 처음 지어 인조 19년(1641)에 새로 고쳐 지었다
의열사는 고종 3년(1866)에 헐렸다가 그 뒤 다시 지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원래 용정리의 망월산에 있던 것을 1971년 현 남령근린공원으로 옮긴 것이다
의열사 출입문 맞은편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6호로 1976년1월8일 지정된 의열사비는 의열사 건립과정과 그곳에 모신 인물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비로 경종 3년(1723)에 세워졌다.
의열사비의 형태는 네모진 바닥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올린 모습으로 백제의 3충신인 성충, 흥수, 계백과 고려시대에 신돈을 탄핵하다가 물러난 이존오의 공로가 후대에 전해지지 않음을 안타깝게 여긴 홍가신이 사당을 지어 이들을 모시게 되었다고 새겨져 있고 후에는 조선시대의 정택뢰, 황일호를 모셨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의열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4호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의열로29번길 11-33
전화: 041-832-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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