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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77번국도] 완도일출과 신지도 명사십리, 동고해수욕장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6. 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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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아가려면 예전에는 완도까지 차를 타고 가서 바로 앞에 보이는

신지도를 가기 위해 배로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었다.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함을 알면서도 해마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15만명이나

 될 정도로 해수욕장으로서 이름이 알려진 곳이었다.

 

 지난 2005년 12월 14일 77번국도의 남해안 끝을 잇는 공사 중 하나인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가

 개통 된 후 2007년도에 100만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신지도를 찾아 올 정도로 관광지로서의 이름값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신지대교가 개통된 후 새로 생긴 명소가 된 신지대교의 야경은 검푸른 바다에 부딪치는 오색 불빛의

 일렁임으로 인해 보는 이로 하여금 몽상에 빠져들게 한다.

 

현재 강진군과 고금도를 잇는 연륙교는 이미 완공되어있고 고금도와 신지도를 잇는 연도교만 완공

된다면 강진에서 고금도, 신지도, 완도를 거쳐 해남으로 이어지는 77번국도 구간이 이어져 육지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해안 드라이브코스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가 되어 유명한 관광코스가 될 것이다.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에서 연결되는 연도교인 신지대교를 건너 신지면 송곡리로 이어지는 77번국도를

따라 신지면소재지 방면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편으로 신지 명사십리(薪智鳴沙十里) 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완도지역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명사십리해수욕장은 폭150m 길이 3.8km에 달하는

 광활한 금빛 백사장은 울창한 송림과 함께 이곳을 찾는 이 들의 눈을 넓게 만들어준다.

 

여름철이면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에 걸쳐 들린다 하여 『울모래등』 또는 『명사십리』로 불리우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지구 온난화로 더위를 일찍 찾아와 지난 6월2일 전국에서 제일 처음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올해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올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명사십리는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해수욕장으로 인기가 있으며 특히 뜨겁고 부드러운 모래로

하는 모래찜질은 노인들의 퇴행성관절염과 신경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이미 이름이 알려질대로 알려진 명소라면 신지면소재지에서 13번 군도를 따라

 신지도 동쪽 끝자락에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신지면 동고리의 동고해수욕장은 숨겨진 비경의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다.



동쪽에 있는 오래된 마을이라 하여 동고리라 불리우는 동고리해수욕장은 수백년된 해송 300여그루가

 마을 앞에 방풍림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평화롭고 고즈넉한 풍경으로 인해 찾는 이들에게 편안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동고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혈도, 소등도, 갈마도는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남해 바다 다도해 위로

떠오르는 일출도 볼만한 광경이다.

 

해남에서 완도대교를 건너 13번국도를 타고 신지도를 가기 위해 남으로 올라가다 보면 완도읍 장좌리 앞

 바다에 마름모꼴 형태의 둥글넓적한 장도(장군섬)가 보인다. 장좌리에서 장도까지의 거리는 약 180m쯤

 되고 하루 두 차례씩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 들어 갈 수도 있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장보고

 장군의 청해진유적지이다.

장보고 장군은 장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상인들과 백성들을 괴롭히던 해적을 소탕하고 해상권을 장악

하여 청해진을 신라, 당, 일본,  3국의 해상교역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장도에 있는 청해진성, 법화사지터 등의 유적지에서, 토기 등 여러 유적과 유물이 발굴되어 청해진 당시

 화려했던 모습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게 한다.

썰물때 바닷물이 빠지면 장도 남쪽 갯벌에서 청해진을 방비하기 위해 섬 둘레에 박아놓았던 굵은 통나무

 목책의 흔적이 드러나 청해진의 규모와 세력을 엿볼 수 있다.

 

 

완도군에서는 2008년 2월 청해진 유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완도읍 장좌리에 지상 2층 콘크리트

구조의 장보고 기념관은 건립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을 전파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지도를 가기 전에 완도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완도의 전경이 가장 잘보이는 완도읍 성내리에 있는

신흥사를 찾아가 보아야 한다.

 

신흥사는 완도군 완도읍 성내리 168번지 남망산(南望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1932년 김성렬 스님에 의해 불로사(不老寺)로 창건되었으나 중간에 신흥사(新興寺)로 개명하였다.

 


신흥사의 전각에서 앞에 보이는 바다를 내려다보면 완도항 바로 앞에 있는 주도 상록수림과 신지도의

전망이 푸른바다와 함께 그림처럼 펼쳐져 보인다.

또한 신흥사에서 바라보는 해돋이의 모습도 완도 절경중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자료참조]

http://www.wando.go.kr/


[주변맛집]

< 대복횟집 > - 아구탕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1027-4 / 061-554-3341


[주변숙소]

< 완도관광호텔 >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3-22 / 061-55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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