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77번국도 남해안 드라이브코스 남열리해수욕장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에 있는 남열리 해수욕장은 고흥군에서 “고흥 우주 해양 리조트”

특구로 지정하여 2009년부터 우주선 발사전망대, 마리나시설, 골프장, 콘도, 스파 등 해양리조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은 올해 안에 이곳을 다녀와야

할 것 같다.  

남열리 해수욕장이 나오기전 제일먼저 보이는 것은 첨도, 일도, 비사도, 대옥대도(태양의섬),

소옥대도 등의 다도해 절경을 조망 할수 있는 남열리 땅끝공원과 전망대이다.

 

푸른소나무 사이로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고 저멀리 푸른섬들이 주위를 에워싸듯 바다위에 펼쳐져

 있는 모습은 한폭의 신선도를 보는 느낌이 든다.

그 편안하고 고요한 모습은 바다가 아닌 호수위의 절경을 뚝 떼어다 만든 것처럼 너무도 평화스러워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전망대를 지나 남열리 선착장을 지나 한고비를 넘으면 나타나는 남열리 해수욕장은 우미산이 팔을

 벌려 안은 단지 같은 형태의 아늑한 해수욕장이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해수욕장을 바라보면 울창한 50년생 송림이 여름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고 송림을 지나 은빛 모래가 깔린 길이 800m의 백사장에 나서면 수심이 1~2m로서 경사가

완만하게 바다로 이어지는 확트인 푸른 바다가 절로 탄성이 나오게 만드는 곳으로 고흥 십경중

아홉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남열리 일출명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