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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넘어가는 겨울별미 곰치국 과 여름별미망체탕 강릉 주문진항 자매맛집

맛집멋집-강원도

by 마패여행 2008. 6. 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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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넘어가는 겨울별미 곰치국 과 여름별미망체탕 강릉 주문진항 자매맛집

강릉맛집 <자매맛집 >곰치국(10,000원), 망체탕(여름별미)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312-89(어판장앞 GS25 편의점 골목안) / 033-662-3479

 

강릉 주문진항에 가면 곰치국으로 유명한 자매맛집이 있다.

곰치는 생긴 모습이 요상망측하게 생겨서 원래는 어부들이 버리던 생선이었는데 어느날 익은김치를 

넣고 끓여서 먹어보니 맛이 너무나 시원하고 좋아서 지역민들의 별미음식으로 개발된 음식이다.

잘익은  배추김치와 곰치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하여 만들어져 나오는  곰치국은 깔끔하고 시원한

김치국을 먹는 기분이다 특히 곰치 생선살이 연하여 수저로 떠서 먹는 유일한 생선으로 입안에

한입 들어가는 순간 고소한 향과 함께 녹아내리는 그 맛이 일품이다.

대부분의 곰치를 하는 식당들은 대접에 떠서 나오는 곳이 많은데 이곳 자매맛집은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끓이면서 먹을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식지않고 먹을수 있어 더 좋은것 같다.

반찬들도 맛갈스럽고 곰치국도 다른집에 비해서 더시원한 맛이 느껴져 밥은 제껴두고 곰치국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러서 다 비우지를 못했을 정도다.

 

자매맛집 사장님의 말에 의하면 곰치는 그냥 지리를 해서 먹어도 그맛이 끝내준다고 한다

원해 강릉 이북은 맑은국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끓인 지리를 먹었고 강릉이남인 동해 속초지역에서

김치를 넣어서 많이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곰치국은 추운날에 먹으면 제일 맛이 좋다고 하는데 요즘은 곰치가 너무 유명해서 여름에도

잘팔리는데 이곳 지역 사람들은 망체라는 생선을 여름에 많이 먹는다고 한다

아구비슷하게 생겼지만 머리가 떠 짱구같이 생긴 이생선은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여름별미로 다시

찾는다고 하니 한번 먹어보고 싶으나 이미 배가 불러서 말로만 듣고 다음에 먹을 기약을 할수밖에 없었다.

참 사장님이 맛좀 보라고 내온 말린 북어찜을 몇점 먹어보았는데 그맛이 짭쪼름하면서도 쫄깃

쫄깃한것이 자꾸 손이 가는 것이 술안주로 제격일것 같았다

주문진항이 바로 앞이라 바다에서 나는 거라면 무엇이든 주문하면 해줄수 있다고 자신하시는

사장님의 장담이 호언이 아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별미였다.

 

 

자매맛집을 찾아가려면 주문진항 끝도로까지 들어가서 어판장 입구앞에 있는 GS25 편의점

골목안이나 그 바로 옆에 있는 주문진 왕건어물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찾을수 있다

주차장은 자매맛집앞에 할수 있으나 한두대 밖에 주차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하면 한시간에 1,000원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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