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287-11번지 / 033-635-4279
동해로 여름피서를 가면서 챙겨야 할것들이 많이 있지만 중요한것 중의 하나는 맛집 일것이다
그것도 동해안에 가야 먹을수 있는 그지역의 특산물이라도 더욱 좋을 것이다
강릉에서 고성쪽으로 올라가는 동해안 7번국도 선상에 있는 해안가에서 먹는 음식중에
섭해장국, 섭죽이라고 불리는 음식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홍합을 이곳에서는 섭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 '동해부인'이란 또다른
이름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양식홍합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자연산인 섭은 삶아도 짙은 진홍색을 띠며 쫄깃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 요리를 먹으면서
식감을 더욱더 느낄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속초에 있는 섭죽마을에서는 해녀 주인이 직접 채취한 참섭만을 사용하여, 술안주겸 속풀이
술국으로 빼놓을 수 없는 홍합탕인 섭해장국을 만들어낸다.
담백한 맛을 낸다하여 담채라고 불리는 홍합은 타우린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간기능을 보호해
주는 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
맛이 달면서 성질이 따뜻해 여성들의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나게 가꿔주는 데에도 한 몫을 한다.
영양학적으로 홍합은 각종 비타민(B, B, C, E, 엽산)과 미네랄(철분, 요오드) 등이 풍부 한 식품
으로 알려져 있다.
섭은 동해바다에서 나는 향토 어패류로 예전부터 속초 바닷가 마을에서는 섭을 각종 요리의 국물
내는 데 사용해 왔으며, 특히 죽과 탕 등 국요리에 주재료로 사용해 왔다고 한다.
『방약합편』에는 홍합(섭)을 '오래된 이질을 다스리고 허한 몸을 보충하고 소화를
도우며 부인들에게 유익한 재료'라고 나와 있다.
『규합총서』에는 '바다에서 나는 모든 생물은 짠데 유독 홍합만 싱겁다'고 했다.
그리고 깊은 물에서 나는 담백한 채소라는 뜻으로 담채(淡菜)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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