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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가 드리운 듯 노을이 아름다운 태안 안흥성과 갈음이해수욕장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7. 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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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성은 근흥면 정죽1리 1112-1번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조선조(朝鮮朝)의 효종(孝宗)6년(1655)에

 축조(築造)된 석성(石城)으로서 둘레 1,568미터에 높이는 3.5미터이며 동학혁명(東學革命) 때(1894)

 성내의 건물이 모두 소실되어 폐성되었다.

안흥성(안흥진성)은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의 뒷산에 위치해 있는데 태안에서 안흥으로 향하다가

 신진대교로 진입하는 고가도로에서 앞에서 우회전하여 고가다리 밑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나온다.

안흥성은 경기사인 김석견이 왕에게 상소하여 안흥진성의 축조를 청원하니 왕이 충청감사에 명해

 안흥진성을 축조케하여 인근 19개 읍민이 동원되어 10여년만인 1665년 축성되었다

지금도 성곽과 동·서·남·북의 성문이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동문은 수성루, 서문은 수홍루,

 남문은 복파루, 북문은 삼성루라 불렸다.

 

특히 서쪽문인 수홍루(垂虹樓)옆에 있는 태국사 성벽위에서 서해를 내려다보며 보는 일몰은 말

그대로 무지개가 드리운 듯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여 보는 이를 감탄케 한다.

꽃섬 위로 떨어지는 일몰로 인해 생기는 낙조는 붉은빛 무지개를 하늘과 바다에 드리운 듯 붉은 기운이

 서쪽하늘을 물들여 여행객의 마음을 환상의 나라로 빠져들게 만든다.


안흥성 서쪽문인 수홍루(垂虹樓)를 들어서 좌회전하여 산길을 타고 오르면 바로 나오는 성동산(城東山)

에 자리 잡고 있는 태국사는 창건연대(創建 年代)는 창건설화에 따르면 세종대왕때로 추정되고 있으며

 옛 건물은 대부분 불타고 현재 사찰은 최근에 조성한것이다.

 태국사의 창건설화(說話)에 따르면 조선조(朝鮮朝)의 세종대왕(世宗大王)때 태안부사(泰安府使)의

 꿈에 보살이 나타나 안흥항(安興港)의 바닷가에 상자(箱子)하나가 떠나려와 있으니, 즉시 이를

 확인보라는 것이었다.

꿈에서 깬 부사는 반신반의(半信 半疑 )하면서 아침 일찍 바닷가로 내려가 주위를 살펴보니, 현몽

(現夢)한 대로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금불상이 들어있고 금불상을 싼 보자기에는 기원 태평 국운(祈願 泰平 國運)이라

 쓰여 있었다.

이를 보고 기이(奇異)하게 여긴 부사는 이 내용을 즉시 국왕(國王)께 상주(上奏)하니, 국왕께서

특명을 내려 승려(僧侶)를 현지에 파견케 하였다. 왕명(王命)을 받고 현지에 내려온 승려는 곧 터를

 잡아 절을 세우고 명칭(寺名)을 보자기에 쓰여 있는 태평 국운에서 태(泰)와 국(國)자를 따라

 태국사(泰國寺)라 명명하고 금불상을 안치(安置)하니 이것이 오늘의 태국사라는 것이다.

 

 서산군지(瑞山郡誌)에 따르면 「태국사는 국란이 있을 때 주승이 수막대장의 명을 받아 수군이 있는

 18읍의 각 사찰의 승군을 지휘할 수 있는데, 이때의 군사상의 직권은 첨절제사와 같다」고 하였다. 


안흥성은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호 지정되어 현재 관리 중에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고 관광 홈피에는 태안8경 중 제2경의 자리를 차지 할 정도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한기지 아쉬운 점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서쪽문인 수홍루의 성문 누마루가

부서져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안흥성 가기전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나오는 갈음이해수욕장은  70년 후반에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90년대 중반에  군사보호지역으로부터 해제

됨으로서 비로소 일반인들이 출입이 가능해져 천혜의 자연을 보존하고 있으면서 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찾는 이들에게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갈음이해수욕장의 길이는 800m이고 폭 250m로 길이에 비해 폭이 긴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고 좌우로

 산이 있어서 협곡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요새에 들어 온듯한 기분이 든다.

갈음이해수욕장에서 보는 일몰도 아름다운 경치중에 하나인데 소원면 파도리와 꽃섬 사이로 내려오는

 일몰은 해가 육지와 섬 사이로 숨는 듯 떨어져서 또 다른 절경을 연출한다.

갈음이 해수욕장은 TV사극 및 영화의 촬영장으로 자주 활용되었는데 "찬란한 여명", "용의 눈물",

"번지 점프를 하다"와 최근(2001년)에는 "여인천하"의 외구 침략 장면이 촬영하였다.

고운모래에 수심이 낮고 수온이 따뜻하여 조개도 캘 수 있으며 근처에는 갯바위에서 낚시도 가능하고

 배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안흥항", "신진도항"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자료참조]

http://www.taean.go.kr/



[주변맛집]


< 천리포횟집/휴게소 > 갱개미무침, 갱개미찜, 갱개미찌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천리포해수욕장내  / 041-672-9170


< 이원식당 > - 박속밀국낙지탕

                충남 태안군 이원면 포지리 82-1 1구  /  041-672-8024 


< 진국집 > - 게국지백반
              충남 서산시 읍내리. 041-665-7091

             서산시청 로터리에서 태안방향 50m 좌측 신한은행 주차장 뒤


< 토담골 > - 꽃게장, 꽃게무침

              충남서산시동문동 221-11번지 / 041-669-5547

              (먹자골 대원예식장 부근 한양부페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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