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먹자 거리에 가면 동서양의 웬만한 음식은 다 접 할 수 가 있어서 경복궁 근처로 갈일이
있으면 삼청동으로 가서 항아리수제비나, 수제만두국, 홍합밥, 한정식, 전통죽, 스테이크 등을
골라서 먹곤 했었다.
맛있는 요리로 기분이 좋아져 식당문을 열고 나오면 차향을 따라 전통찻집이나 커피숍에 들려 식후의
포만감을 여유롭게 즐기기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삼청동에 가면 식당을 바로 가지 않고 카페로 바로 가는 현상들이 종종 발생한다.
원래 삼청동에는 책을 읽는 북 카페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한집 두집 와플점으로 간판을 바꿔
달거나 새로 생겨 최근 삼청동 먹자거리가 와플 카페거리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삼청동 총리공관 바로 길건너 편 한옥 형태의 이층집에 자리 잡은 빈스빈스는 로스팅한
커피와 벨기에 와플을 먹을 수 있는 카페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빈자리를 찾아서 앉기가 힘들 정도이다.
개량한 한옥의 세구역으로 나우어져 있고 커피와 와플을 주문받는 곳이 나누어져 있는 이곳의 주
메뉴는 직접 로스팅해 향이 살아있는 커피와 벨기에 와플이다.
세계 15개국에서 수입한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여 로스팅한 지 15일이 지난 원두는 폐기처분하는
철저한 운영으로 맛과 향을 관리하는 이곳의 커피맛은 와플을 판매하기 전부터 알아주던 커피전문점이었다.
그러다가 벌집 모양의 틀에 반죽을 넣고 구운 빵인 도톰한 두께와 거친 질감이 특징인 벨기에 와플을
내놓기 위해 모든 식재료를 해외에서 공수하여 작년말부터 판매하면서 더욱더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벨기에 등 서양에서 아침식사용으로 즐겨 먹는다. 보통 미국식과 벨기에 식으로
나누는데 미국식은 베이킹파우더를 팽창제로 사용하여 겉이 바삭한 반면 벨기에식은 이스트로 발효
시켜 씹히는 질감이 잘 구운 빵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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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빈스에서 판매하는 와플은 크게 두종류로 나눌수 있는데 아이스크림 와플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얹어 달콤함을 강조했고, 벨기에 와플은 딸기 퓨레와 생크림을 얹어 상큼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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