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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토로 만든 도자기가 어울리는 고령맛집 사랑채 연차밥정식

맛집멋집-경상도

by 마패여행 2009. 1. 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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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연차밥정식-10,000원

          경북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901번지 / 054-956-1151

고령개실마을을 나오면서 발견한 고령맛집이 고령토로 만든 도자기에 연근을 만든 음식과

 장아찌가 나오는 연차밥 정식을 내놓는 사랑채식당이었다.

 

기사식당처럼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면서 걸려진 현수막에 고기구이와 연차밥정식이

 함께 적혀있어 홀로 여행다니는 사람에게 1인분의 식사를 주지않은 집중 하나가 아닐까 걱정을

 하면서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깔금하고 정돈된 내부에 기분이 좋아졌다.

 

출입문 왼편에는 향토음식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전시코너가 자리잡고 식당벽면에는 이집 사장님

과 모임을 같이 한다는 향토음식 장인들의 소개를 담은 글들이 적혀있어 작은 축제장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깔끔한 도자기 찻잔에 차를 내오는 종업원에게 혼자서 고기를 먹는 모양새가 이상해 보일거 같아

 연차밥정식 1인분 주문이 가능하냐고 물으니 상냥한 웃음을 지으며 가능하다는 답을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연차밥을 먹을수 있었다.

상냥한 종업원의 설명에 의하면 이집에서 사용하는 음식에는 버섯과 다시마 그리고 멸치가루로

 만든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자니 연잎모양으로 만든

 도자기에 맵시있게 담긴 연근물김치와 연근사라다와 쫄깃하고도 고소한 연근전(연근+감자+

시금치)이 전채음식으로 나왔다.

연근물김치는 아삭하고 시원한맛이 일품이어서 연차밥이 나올때 함께 먹으니 그맛이 더 어울렸다.

연근과 싱싱한 채소 그리고 과일즙으로 맛을 낸 연근사라다는 영양을 먹는 기분이 들정도로 먹기

 좋은 음식이었다.

그리고 연근으로 만든 탕수육등 연근으로 만든 또다른 음식들이 나와서 연근을 만든 다양한

 맛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가지 별미가 나왔는데 그것은 다시마 김등으로 만든 아삭아삭한 부각(튀각)이었다.

전채를 먹은후 주메뉴인 연차밥과 반찬들이 나왔는데 이집의 연차밥은 인잎을 차로 만들어

우려낸물로 죽염과 함께 밥을 지어 몸속에 있는 노페물을 배출시켜주고 노란색을 보는 즐거움도

 주는 말그대로 영양만점 건강만점의 음식이라고 할수 있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는 농림부 신지식인장 제207호로 지정되고 2008년에 청와대에

 납품할정도로 인정을 받은 이집 사장인 권수열씨가 만든 식품들로 울릉도에서만 난다는 명이

(불로초)장아찌, 매실장아찌 등이 입맛을 돋우워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후에는 연잎차와 연잎튀김이 후식으로 나와서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할수가 있어서

 포만감과 함께 좋은 식사를 했다는 즐거움을 안고 출입문을 나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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