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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듯 산야를 하얗게 뒤덮은 배꽃이 있는 아산 기쁨두배 배꽃마을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9. 5.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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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시중에 어느날 문득 떠오르는 시구가 몇 개씩은 있다. 그중에 웬지 아름다운 풍경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연상되는 시조가 하나 있는데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일제 /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난 / 다정도 병인 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라는 시조이다.

 

 

 

달빛에 비친 배꽃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저런 시를 쓸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사전홍보를

 위한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의 일정으로 아산 기쁨두배 배꽃마을에서 눈이 내린듯 산야를 뒤덮은 배꽃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난후 달밤에 보면 더욱 운치가 있겠다는 생각을 절로 갖게 되었다.


아산 기쁨두배마을은 계분·톱밥·인삼 등의 각종 한약재와 키토산 등의 미생물 발효제를 이용하여 완숙된

 퇴비를 10a(300평)에 10t 이상을 넣어 땅심을 높이고 과원에 호밀을 재배, 제초제를 쓰지 않는 환경친화

농법 으로 배를 생산하고 있다.

농약을 살포할 때는 목초액을 농약 500ℓ에 1.8리터씩 혼합, 약효를 배가시킴은 물론 병해충 발생 억제 효과

도 거두고 있다. 향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천연과일식초를 혼합해 엽면시비용 비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지하 100m 이하의 깨끗한 암반수를 이용한 방울물주기, 효과적인 덕시설 등 품질 위주의 생산기술을

 실천하고 있어 아름다운 배꽃과 함께 달고 시원한 배를 과수원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마을이다.


충청북도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위치한 기쁨두배 배꽃마을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배꽃구경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수 있어 두배의 기쁨을 주는 마을이다.


지금은 비록 개발바람이 불어 인근에 공단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예전에 비해 배나무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산야를 가득 뒤덮은 배꽃을 눈이 시리게 볼수 있고 기쁨두배 정보화 마을회관

(041-532-6754)에 사전 접수를 하면서 배꽃전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수 있다.


배꽃마을에서 생산되는 배를 얇게 채썰어서 전을 부쳐먹는 배전은 아삭아삭한 배의 풍미와 전이 만나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배꽃마을의 인기 특산 메뉴이다.


이외에도 배나무 이쁜이 찾기 체험, 배쨈 / 배즙 만들기, 천연 염색하기 체험 배요구르트시식, 배즙빙수먹기,

 봉숭아물들이기, 이쁜이 배따기 등 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수 있다.

 

 

그리고 배꽃과 배가 있는 이마을의 중심에 오토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도 하고 배꽃도 보고 농촌체험

도  하는 일석삼조의 활동을 할수 있어 차를 가지고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기쁨을 주는 곳이

 배꽃마을이다.

오토캠핌장에서는 일찍 잠자리에 든 캠퍼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캠퍼들으 위해 밤10시부터 에티켓 타임이

 적용되어 고성방가나 음주추태의 방해를 받지않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편안한

가족여행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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