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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행나무터널 아래로 노란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아산곡교천변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9. 5.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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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현충사 가는길에 있는 곡교천변은 성웅 이순신장군 탄신일에 즈음하여 축제가 펼쳐진곳이다.

아산시를 감싸듯 흘러가는 곡교천변에 유채꽃을 심어 놓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노오란 꽃물결속에 푸욱

 빠지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유채꽃이 심어져 있는 천변으로 가기전에 강건너편에 차를 세우고 곡교천변의 풍광과 은행나무가루수길

그리고 유채꽃이 피어있는 천변 전체를 조망하면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여유로운 경치를 볼수 있다.

이곳을  깊어가는 가을에 찾게 되면 은행나무의 노란색과 푸른하늘 하얀구름이 만들어내는 또다른 풍광을

 만나게 되어 또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다.

 

유채꽃을 보러가기 위해서는 아산시의 명물인 은행나무가로수길을 지나야 하는데 이제 파릇파릇 초록잎이

 나는 은행나무길은 가을에 보는 황금빛 은행나무길하고는 또다른 운치를 보여줘 차가 지나자 마자 도로위로

 뛰쳐나오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것을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볼수 있게 된다.

 

은행나무길 중간에 위치한 천변주차장으로 내려오면 곡교촌이 구비져 흐르는 천변에 노오란 유채꽃이 만개

한것을 볼수가 있고 가족이나 연인들 또는 여럿이 함께 온 여행자들이 유채꽃밭을 거닐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을 볼수가 있다.

가을이 되면 이유채꽃밭이 초록빛 배추밭이 되면서 노란은행나무와 어울어져 봄하고는 정반대의 색깔로

바뀌어 자연의 경이를 만끽할수 있는곳이다. 


유채꽃밭에 들어가면 유채꽃의 달콤함에 끌려온 벌들이 유채꽃을 희롱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또다른

즐거움을 보여준다.

 ‘송곡리 은행나무 길’이라고 불리는  현충사 입구부터 시작해서  충무교가 있는 1.5km 구간의 곡교천변을

 따라 은행나무터널을 이루고 있는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수령이 30∼40년이 된 은행나무

 350그루가  하늘을 향해 10m 이상 키를 뻗고 있어 봄에는 녹색터널을 가을에는 노오란 황금빛 터널을

 지나는 듯 하여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계절별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충무교에서 시작해서 아산 현충사 가는 길을 곡교천 건너편에서 바라보면 백만군사가 호위하는듯 거대한

 용이 꿈틀거리는듯 완만히 휘어지는  질서 정연한 모습이 가히 장관이라고 아니 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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