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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맛집] 25년 전통의 다락원 삼계탕, 한방백숙(약닭), 사철탕

맛집멋집-서울시

by 마패여행 2009. 8.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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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25년전통 삼계탕, 약백숙, 사철탕(영양탕)

         서울시 도봉구 창3동 552-18 / 02-990-8885

여름같지 않은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모처럼만에 폭염이 찾아와 한 이틀 열대야가 지속되는가

 싶더니 태풍 모라곶의 영향으로 서해남부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열대저압부가 오늘 오전에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면서 그 저기압 전면에 형성된 수렴대에 위치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지방

을 중심으로 1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폭우가 전국을 강타해 더위가 한풀 꺽이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모라곶이 몰고온 비구름이 동해로 빠져나가는 말복인 내일에는 폭염이 다시한번 찾아

 올것이다.

기나긴 여름장마가 끝나가는 말복에 기를 보하기 위해 삼계탕 한그릇은 먹어야 여름은 제대로

난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도봉구 창3동에 위치한 다락원은 25년 전통의 이선애 사장님의 손맛에서 나오는 삼계탕은 담백

하고 구수한것이 삼계탕의 진미를 그대로 맛볼수 있은 음식이다.


특히 총각김치와 고추조림, 오이지, 등의 반찬은 깔끔하면서 맛깔스러운것이 25년 전통의

 손맛의 정수를 대변해 주는 듯 하다.


다락원에서는 삼계탕 이외에도 온갖 한방재료를 넣어 만든 한방백숙(약닭)을 맛볼수 있는데

 삼계탕이 일반적으로 먹는 복날 음식이라면 다락원에서 맛볼수 있는 한방백숙(약닭)은 특미

중의 특미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계피를 베이스로 한 육수에 오미자, 구기자, 대추, 밤, 은행, 잣, 완두콩 등 몸에 좋은 재료들

을 넣어서 한시간 이상 푹 고아 나오는 한방백숙(약닭)은 부드러운 닭고기와 영양이 철철 넘치

는 국물을 맛볼수 있는 진미이다.


다락원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중의 하나는 영양전골이다. 들깨와 야채를 듬뿍넣어서 나오는

사철탕은 노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유질과 시원한 국물로 사철탕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별미이다.


 보신탕이라고 불리는 영양탕은  불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여름중 더위의 절정에 오르는 복날은

 화기가 왕성하면서도 금에 해당하여 불이 쇠를 녹이는 화극금이므로 쇠를 보충하기 위해서 

쇠의 기운이 있는 개를 먹어야 왔다.

 

개고기는 스위스나 북부유럽에서는 육포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오래된 식재료였고 전쟁 중에는

 기아를 면하기 위해 중요한 생명연장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었다.

 토사구팽 [兎死狗烹] 이라는 한자숙어에서 알수 있듯이 고래부터 동양에서도 식재료로 사용되어

 온  중요한 식자원이었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삼복더위라 하여 무더운 한 여름철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복날을 전후

하여 보신효과가 뛰어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보통 이 때 먹는 음식으로는

 삼계탕, 보신탕이 있고 후식으로 수박을 먹었다.

이 중 삼계탕은 토종닭에 찹쌀·마늘·인삼(수삼)·대추 등을 넣고 끓여내는 탕으로 여름이 되어,

 식욕이 떨어지고 만성피로 등 이른바 여름을 타는 증세가 나타나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빠지고

입맛을 잃기 쉬울 때 먹으면 보신효과가 매우 높은 한국 전통 음식이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닭은 오장을 충실하고 특히 간으로 들어가 간의 陽氣를 도움으로서

체내의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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