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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 이천년동안 먹어오던 대합조개가 명품 대합죽으로 재탄생하다

맛집멋집-제주도

by 마패여행 2010. 7.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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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 이천년동안 먹어오던 대합조개가 명품 대합죽으로 재탄생하다

 

제주도 여행 중에 먹게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의 대합(백합, 명주조개, 발가락조개, 금합, 황금조개)는 부르는 명칭도 다양하지만 씨알이나 맛도 독보적일정도로 크기와 맛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조개 이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곽지과물노천탕이 생길정도로 용천수가 곽지해변 이곳저곳에서 용솟음치는데 이 용천수가 석경감수로 불릴정도로 감칠맛이 있는데다 시원하기가 이을데 없어 한여름에도 용천수와 바닷물이 섞이는 바닷물이 평균 21~22도를 유지할정도로 시원해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대합조개가 자란다고 한다.

 

그 맛과 육질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이곳 곽지해수욕장 인근에는 조금만 땅을 파고 들어가면 초기 철기시대인 이천년 전의 패총이 발견 될 정도로 오랜세월 사랑을 받아오던 명품대합조개였다.

  

실제로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945번지에는 이를 증명하듯 유물 분포 범위가 10,000평 이상의 대규모 유적지가 발굴되어 철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까지 이르는 연속된 패총문화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 패총에서 발견되는 조개중의 으뜸은 곽지해수욕장의 맑고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사이에서 청정 해초를 먹고 자라는 조개가 바로 곽지해변에서 주로 나온다는 황금빛 색깔이 돋보이는 백합조개인 금합조개이다. 

  

이곳에서 나는 금합조개는 해녀들이 바로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함이 살아있어 그맛이 구수하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절로 녹는 것만 같다. 

하지만 대합조개가 그렇게 많이 나는것이 아니어서 귀하다는 전복보다도 몸값이 비쌀정도로 ikg에 사만원을 호가할 정더로 명품조개에 속하는 귀한 몸이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곽지과물해변의 동쪽 방파제에 위치한 곽지해녀의집에서 해녀들이 곽지해변에서 직접 따온 노란빛이 진하다 못해 금빛이나서 금합이라고도 불리는 대합으로 만든 명품 대합죽을 먹을수 있었다.

 

 

 

그동안 제주도여행중에는 전복죽을 빠짐없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대합죽으로 메뉴를 바꾸었는데 내선택은 틀리지 않아서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대합죽의 맛은 제주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을 나에게 선사해 주었다.

 

대합죽을 먹을때 제주도에서만 먹을수 있는 어랭이 조림과 함께 먹었는데 담백한 대합죽과 어울어진 매콤 짭잘한 어랭이조림은 환상의 맛궁합으로 식도락의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었다.

 

 

 

제주도맛집] <곽지해녀의집] 대합죽(백합죽, 금합죽), 어랭이조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35 (곽지과물해변 동쪽방파제)

070-8900-2827 / 010-3288-9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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