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벌집오겹살과 참숯의 오묘한 조화 흑돈가 - 제주도 맛집 여행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애월항에서 출항하는 리바요트를 타고 애월해안절벽의 네가지 숨겨진 보물을 둘러보는 크루즈와 배낚시를 즐긴후 낚아 올린 돔과 어랭이로 싱싱한 회를 먹은후 제주공항으로 가기전에 저녁식사를 하기전에 찾아 간곳이 흑돈가였다.
배속에는 싱싱한 바다회가 들어가 있기에 궁합을 맞추기 위해서는 제주도산 흑돼지 오겹살을 먹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흑돈가 입구에 리바요트투어 프랭카드가 걸려있는 것을 보니 내 생각이 맞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제주산 흑돼지는 몸전체가 빛이나는 검은색의 털로 이루어져 있고 얼굴이 좁고 주둥이가 길고 작은귀에 쫑긋하니 위로 솟아있는데 외국에서 들여온 돼지들에 비해 몸죕이 작고 배부분이 좁아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환경에 적응을 잘해서 고기의 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다고 한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오면서 여러번 흑돼지구이를 먹었지만 흑돈가처럼 벌집오겹살을 나오는 집은 보지 못했는데 칼집사이로 찹숯의 기운과 소금이 스며들어 입안에서 절로 녹는 기분이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흑돼지 오겹살을 먹을때 멸치젓에 찍어 먹는데 이곳도 어김없이 멸치젓과 함께 새우젓이 추가되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았다.
게다가 통풍시설이 잘되어 고기에서 나오는 연기가 바로 통풍구로 스며들어 즐거운 분위기에서 저녁을 먹을수 있었다.
비행기 시간을 맞추어야 하기에 흑돼지 오겹살을 구우면서 공기밥을 시켰는데 따라 나온 된장찌개가 일반적인 호박과 두부가 들어가 찌개가 아니라 실가리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와 흑돼지 오겹살과 궁합이 제대로 맞는것 같았다.
2박3일의 일정을 즐거운 요트투어와 맛있는 저녁식사로 마무리 하고 제주도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안고 렌트카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출발했다.
[흑돈가] - 흑돼지오겹살
제주시 노형동 1509 / 064-747-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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