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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고기로 맛과 멋이 어울어진 말고기전문점 제주도 맛집 오라성

맛집멋집-제주도

by 마패여행 2010. 8. 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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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고기로 맛과 멋이 어울어진 말고기전문점 제주도 맛집 오라성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항상 망설이는 음식중에 하나가 말고기이다. 연산군도 즐겼다고 할정도로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는 말고기이지만 냄새와 질감 때문에 선뜻 찾아나서기가 어려웠었다. 

그런데 이번에 찾아간 오라성은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고 말고기 특유의 향을 제거하여 쇠고기하고는 또다른 식감으로 허리띠를 풀어놓고 즐거운 만찬을 즐길수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말고기가 보양식에 좋다고 하여 권세가들이 즐겨 먹다보니 군마로 사용할 말수가 줄어들어 세조때에는 말고기 식용을 금지하기까지 하였다고 하나 연산군 시절에는 왕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을 정도로 사람들이 말고기를 즐겼다고 하니 말고기의 깊은 맛을 알게되면 빠지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이다.

 

말고기를 먹을때 제일 먼저 손에 가는것이 말육회인데 소육회에 못지않은 식감으로 처음먹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 권하고 싶다.

 

너비아니처럼 넓적하게 썰어져 나온 말회는 새같기도 하고 곤충같기도 한것이 하나의 작품이어서 선뜻 젓가락을 대기 어려울정도로 아름다운데 그맛은 더 환상적이어서 말그대로 작품이라고 아니할수 없었다.

 

그리고 불에 구워 새송이 버섯과 함께 나오는 불고기 요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 감기는 맛이 소불고기와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어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말고기로 만든 함박스텍은 어린이들도 좋아하면서도 즐길수 있는 오라성의 특별메뉴중 하나로 부드러운 식감과 소스의 어울림이 단품으로 팔아도 인기가 있을것 같다.

 

말고기를 튀긴 말까스는 작은 크기로 나와 한입 입에 넣으니 아삭한 맛과 부드러운 고기가 마치 입에서 녹는것만 같았다.

 

오향장육 비슷한 말편육은 약간은 질긴듯 하면서도 오향이 잘스며들어 술안주로 그만이다.

 

말고기 갈비찜은 양념과 고기가 어울어져 쇠고기 갈비찜하고는 또다른 맛이 절로 젓가락을 가게 만들었다.

 

말뼈로 우러낸 탕은 부드러우면서도 따듯해서 말고기의 기운이 그래도 전해지는것 같아 어느새 대접을 비우고 말았다.

 

제주도 맛집 [오라성] 말고기 전문점

제주시 오라2동 194-2 (오라골프장 입구) / 064-748-3005

/ 064-74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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