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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애월해안에 제주도에서 가장 큰 가마우지 공중화장실이 있다.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7.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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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애월해안에 제주도에서 가장 큰 가마우지 공중화장실이 있다.

제주도 애월항이 내려다 보이는 애월해안절벽 다락쉼터에는 배 방향키(운전대)와 선수 모양의 모형의 전망대가 있고 도로 건너편에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을 수상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제주시 방향인 동쪽으로 조금더 올라가서 신엄리와 중엄리 사이에 있는 해안절벽에는 제주도에서 가장큰 가마우지들의 공중화장실이 있다.

 

  

황새목 가마우지과에 속하는 바다가마우지들이 만들어 놓은 이 공중화장실은 수십미터 높이의 애월해안절벽을 하얀색으로 색칠을 해놓아 멀리에서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이다.

 

 

 

제주도의 해안절벽들은 대부분 화산이 흘러내러 만들어낸 검은빛이 도는 진한 회색빛 화산암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 한가운데에 하얀절벽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 참으로 신기한 자연의 작품이 아닐수 없다.

 

애월읍 중엄리에는 한라산으로 스며든 빗물이 오랜세월 정화되어 청정수가 된 물이 애월해안 바닷가에서 용솟음쳐 나오는 용천수인 새물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에 새삼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애월해안절벽 다락빌레쉼터 아래에도 검은빛 화산암 동굴입구에는 마치 이굴을 지키는 수문장처럼 하얀해골(백골)이 제주 푸른바다를 노려보고 있어 그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백골 모양의 바위는 온통 시커먼 바위 한가운데 하얀색이 더욱 튀어 보이는데 두 개의 눈이 뻥뚫려 있고 커다란 입을 활짝 벌리고 있어 동화에 나오는 해골성을 연상시켜준다. 

이 해골바위의 하얀색도 가마우지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니 새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적절하게 해골위에만 볼일으 봐 일부러 만들어 놓은 예술작품같은 생각이 절로 든다.

 

 

애월해안절벽의 검은색 큰엉과 해골(백골) 그리고 제주도에서 가장 큰 가마우지 공중화장실을 보기 위해서는 애월항에서 출항하는 리바요트클럽의 55인승 나단1호나 12인승 피싱요트인 나단2호 그리고 국내에서 한 대밖에 없는 160km의 국내 최고속력을 자랑하는 리바페라리를 타면 볼수 있다.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향해 달리다가 하귀에서 해안으로 접어들면 애월해안도로는 드라이브코스와 올레길이 이어져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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