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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예술작가들의 작품- 군도의 불빛들 ~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예술-공연-스포츠

by 마패여행 2011. 1.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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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예술작가들의 작품- 군도의 불빛들 ~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잡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충청점(구 야우리백화점)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는 ARARIO GALLERY는 컨템퍼러리 아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작업들의 전시를 위하여 마련된 공간이다.

 

지상5층으로 연건평 1,500여평에 순수 갤러리 면적만 900여평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아라리오 갤러리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영화관, 백화점, 터미널 등과 함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공간에 위치하여 접근이 쉬워 대중과 함께 문화가치를 공유하는 곳이다

 

 

아라리오갤러리에서는 12월 9일부터 전시를 시작하여 2월13일까지 Beacons of Archipelago 군도의 불빛들 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세계미술계가 거대한 자본의 힘으로 한껏 부풀어올랐다가 얼마전 닥친 경제위기에 크게 휘청거린 이후 동남아 현대미술은 아시아 미술의 양대산맥인 중국, 인도 미술에 이어 최근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시아의 결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이 커지고 있고 각 개별문화의 복합적 특성들에 무게감이 더해지며 지역적 클러스터 사이에 대화와 교류의 장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이러한 실천의 일환으로 13명의 동남아시아의 작가들의 단체전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군도들로 형성된 특유의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은 수백 년간 서구 열강의 식민지로써 아픔과 빈곤을 겪어 왔다.

 

그리고 근대화에 따른 사회적 불안과 부패, 인종 및 종교 갈등 등을 경험하며 다양한 형태의 미술활동이 자생적으로 생겨난 지역이다. 

아라리오 갤러리에 전시에 초대된 동남아시아 13명의 작가들은 이러한 문화환경 속에서 개인적 경험, 각나라의 정치, 사회 종교적 문제들, 역사, 미술사, 대중문화 등에 대양한 관심을 보이며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나름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천안 아라리오갤러리 전시실에는 태국의 역사와 문화, 정치상황을 상징적 도상으로 압축하는 나티 유타릿의 동화 같은 작품과,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의 신 영역을 개척 중인 에코 누그로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설치미술과 쌍방형 미술로 주목받고 있는 나빈 라완차이쿨, 공간을 통해 역사적 서사를 거꾸로 해석하는 나디아 바마하즈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응우엔 하즈시바, 딘 큐 레이, 레슬리 드자베즈, 나디아 바마하즈, 도나 옹, 알프래도 앤 이자벨 아퀼리잔, 아구스 수와게, 호세 레가스피, 아리아디티아 프라무헨드라, 제럴단 하비엘, 들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스몰시티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천안의 명물로 자리잡아온 아리라오 갤러리는 건물 외벽에 두남녀가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형태의 특이한 작품이 설치된 외관으로 처음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갤러리 입구에 자리잡은 데미언허스트의 찬가라는 작품은 장남감 제주업체인 험브롤이 만든 6세이상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과학자’ 시리즈중 ‘해부학세트’를 채색브론즈로 복제한 작품이다.

 

실물크기의 다섯배로 확대하여 번쩍거리는 에나멜로 마무리한 이작품은 아라리로 갤러이에서 영구소장작품으로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또하나의 작품은 아라리로 갤러리에서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성동훈 작가의 ‘무식한소-돈키호테’ 라는 작품이다.

1996년도에 제작된 이작품은 물질문명의 부산물인 고철 시멘트 등의 재료로 현대 사회의현실을 무식하면서도 우직한 황소에 빗대고, 다시 이황소를 돈키호테라는 인물과 연결시켜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아라리로 갤러리-신세계백화점 충청점(천안시외버스 종합터미널)

천안시 신부동 354-1번지 / 041-55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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