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용이 누웠던 자리처럼 움푹 패인 제주도 구좌읍 용눈이 오름
제주도 에코랜드 테마파크 곶자왈 기차여행으로 오전을 보내고 오후 여행을 위해 구좌읍 인근 도로를 차로 달리다보면 거대한 풍력발전소 풍차뒤로 거대한 용이 또아리를 틀듯 길게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이는 용눈이 오름과 그 왼편에(보는 방향에 따라서는 오른편)에 자리잡은 다랑쉬오름을 만나게 된다.
용눈이 오름은 그 형상이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용눈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오름 정상에 올라가서 보면 가운데 움푹 들어간 분화구 부분이 용이 누었던 자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용눈이 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해온다.
제주도 368개의 오름중 하나였던 용눈이오름은 두모악갤러리에 걸린 사진작가 김영갑의 사진을 보고 반한 사진작가들과 여행블로거들이 그리고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오름 60선에 오를 정도로 관광명소로 떠오른 곳 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28번지에 자리잡은 용눈이 오름을 오르던 등산로 입구는 1136지방도로 타고 달리다가 손자봉에서 꺽어들어 구좌읍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서 주차장도 없이 교통사고의 위험과 도로혼잡의 요인이 되었는데 최근에 그 아래쪽에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출입구를 옮기면서 편한 마음으로 오름에 오를수 있게 되었다.
등산로 입구에서 평탄하게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용눈이 오름으로 올라가다보면 약간의 오르막길이 시작되는곳부터는 비나 눈길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위해 놓여진 밧줄과 고무재질의 계단을 오름 올라가는길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용눈이오름 정상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비자림을 품고있는 돝오름을 시작으로 다랑쉬오름(월랑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동쪽방향의 윤드리오름 큰왕메 오름을 비롯해서 저멀리 제주바닷가의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수많은 오름과 제주도 한라산의 중산간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 오름에 오르는 이유를 일순간에 설명해 주는 것만 같다.
용눈이 오름은 북동쪽의 제일 높은 봉을 중심으로 봉우리 세 개가 빙둘러 모여 있고 봉우리 안에 동서쪽으로 다소 트여있는 타원형의 분화구가 얕게 벌어진 말굽형 처럼 보이는 기생화산이다.
제주도 기생화산 중에서 비교적 늦게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용눈이오름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어 서사면 기슭에는 정상부가 주발모양으로 오목하게 패어 있는 아담한 기생화산과 원추형 기생화산인 알오름 2개이 형성이 된 복합형 화산체이다.
전체적으로 잔디와 함께 풀밭을 이루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제주 오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용눈이오름은 산정상의 높이가 247.8m , 둘레 2,685m로 404,264㎡ 면적에 지피식물로서 미나리아재비, 할미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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