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늘로 승천하지 못하고 제주도 푸른바다를 지켜선 수호신 용두암 과 용연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2. 10. 20:47

본문

728x90

하늘로 승천하지 못하고 제주도 푸른바다를 지켜선 수호신 용두암 과 용연

제주도 용연 계곡에 살던 용 한 마리가 한라산 산신령의 여의주를 가지면 승천할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한라산 깊은 산중에서 산신령의 여의주를 몰래 훔쳐 나와 한천을 따라 자신이 살고 있던 용연계곡으로 내려와 서한드기에서 제주도 푸른바다로 나와 하늘로 승천하려는 마지막 용트림을 하였다.

 

때마침 한라산 정상에서 제주도 바닷가를 살펴보던 산신령이 용트림을 하면서 하늘로 날아 오르려는 용을 발견하고 신궁에 신시를 걸어 승천하던 용을 쏘아 맞추게 되었고 신시에 정통으로 맞은 용은 여의주를 떨어뜨리고 활에 맞은 몸을 뒤틀며 울부짖다가 그대로 굳어 제주도 앞바다의 바위로 굳어버렸다.

 

 

승천하던 용이 신궁으로 쏜 신시를 맞고 돌로 굳은 바위가 바로 제주시 용담1동 서한드기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는 용두암 이다.

 

 

제주도 앞바다에 심한 비바람이 몰아치거나 폭풍우가 몰려오면 거친바다속에 하늘로 올라가려다 실패한 용의 포효소리가 들려오는듯 바다가 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천지가 어둠으로 휩싸이면 용담1동 서한두기 해안가에 설치된 조명이 어둠을 밝히고 검푸름 파도가 일으키는 하얀 포말 위로 용두암이 금방이라도 승천할듯 하늘을 향해 포효 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용두암 오른편 서한두기 해안과 동한두기 해안 사이에 자리잡은 한천 하류 용연계곡은 용두암의 용이 살았던 전설이 전해져 오는 신비로운 계곡이다.

 

예전 이곳 용연에서는 밤바다에서 뱃놀이를 하던 풍류객들이 많아서 영주십이경중 용연야범이라는 경관으로 손꼽히던 경승지였다.

 

 

속음청사 라는 옛문헌에 운양 김윤식 등 여러 유배인들이 이곳에서 지방문인들과 어울려 밤을 새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용연야범에 명칭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용연계곡에 세워진 용연교에 올라서보면 게곡 양쪽절벽이 깍아지를듯 솟아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서 그아래 물은 맑고 짙푸르러 취병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는 용연계곡에서 밤뱃놀이 하는 풍류객은 온데 간데 없고 아름다운 용연계곡을 비춰지는 조명의 빛살아래 오색물결빛이 춤추는 아름다운 계곡을 만나 볼 수 있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강경원(대화명: 마패)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블로그 [Daum] http://blog.daum.net/tourcodi = [Naver] http://blog.naver.com/faron

  @ 다음우수블로거 / @ 다음 공식 맛집블로거 /
  @ 한국언론재단발행 (월간)신문과방송 선정 파워블로거 => http://blog.daum.net/tourcodi/8126733

  # 여행블로거기자단 단장: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tourbloger/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tourbloge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