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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를 바라보며 먹는 산천어와 송어, 옥수수팥죽 화천군 서울횟집 식당

맛집멋집-강원도

by 마패여행 2011. 3. 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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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를 바라보며 먹는 산천어와 송어, 옥수수팥죽 화천군 서울횟집

북한강 줄기를 가로막아 만들어진 화천댐이 화천호에서 파로호가 불려지게 된것은 한국 전쟁중이던 1951년에 이곳에서 학도의용군, 육군 6사단, 해병 제1연대는 중국인민지원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난 뒤 부터였다.

 

이승만대통령이 오랑캐를 무찌르고 사로잡은 호수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곳에는 금강산댐의 수공을 막기위해 지어졌다는 평화의댐을 가기위한 배를 타는 선착장이 분단의 아픔을 전해주고 있는 곳이기도 한곳이다.

 

겨울에 화천에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바로 산천어회라고 할정도로 산천어와 이외수 선생은 화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파로호 선착장을 바라보며 자리잡고 있는 식당이 화천의 이름을 알린 일등 공신인 산천어 회와 옥수수팥죽으로 유명한 서울횟집이다.

 

 

 

식당에 들어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나면 간단한 밑반찬이 자리에 깔리는데 그중에 눈에 뜨이는 것이 팥죽에 옥수수를 넣고 끓여낸 옥수수팥죽이다.솔직히 옥수수팥죽 때문에 이집에 반해버렸는데 한그릇을 뚝딱 먹고나서 더달라고 소리쳤으니 말이다..^^~~

 

 

서울식당에서는 산천어와 송어 두종류가 함께 나오는 메뉴를 만날 수 있는데 주황색의 송어와 깔끔하게 생긴 산천어회는 보기만 해도 색이 어울리는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산천어와 송어회를 따로 먹어 각자의 맛을 음미하는 것도 좋고 산천어회와 송어회를 함께 먹으면 두가지 맛의 회를 한번에 맛볼수 있어 독특한 풍미를 맛볼수 있다.

 

 

또 다른방법으로는 야채에 산천어회와 송어회를 합쳐서 초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야채의 아삭한 맛과 산천어와 송어의 맛이 어울어져 색다른 식감을 맛볼수 있다.

 

 

산천어와 송어회를 다먹고나면 라면사리가 들어간 산천어와 송어를 넣어 끓인 매운탕이 나오는데 민물매운탕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름기가 둥둥 떠서 영양이 살아있는 것이 그대로 전해진다.

 

 

매운탕을 먹기전에 산천어회나 송어회를 먹다가 남아 있거나 민물회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매운탕에 회를 샤브샤브해서 먹어야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중 겨울을 상징하는 어종으로 산천어와 빙어를 들수가 있다. 특히 산천어는 연어목 연어과로서, 물이 맑고 수온이 연중 20℃를 넘지 않고, 용존 산소량이 9ppm을 넘는 1급수 맑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토종 민물고기이다.

 

 

등쪽은 짙은 푸른색에 까만 반점, 배쪽은 은백색이고, 측면에 나타나 있는 비행기 창 모양의 특유의 무늬인 파마크(parrmark)로 인해 자태가 아름다워 ‘계곡의 여왕' 이라고도 불린다.

 

 

산천어는 알을 많이 낳고 밤낮으로 항상 눈을 뜨고 있으며 쉬지 않고 물속을 유영하고 있는 물고기로 예로부터 장수와 다산, 다복, 금슬, 근면, 출세, 제물, 액운막이 등의 상징으로 공예품이나 그림 등에 많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산천어 형상으로 만들어진 각종 공예품들이나 각품들은 연말연시에 장수를 축원하고 신년인사나 사업번창, 시험을 앞둔이 들에게 합격의 선물로 주는 풍속이 전해져 오기도 한다.

 

강원도 화천군 맛집

 

[ 서울횟집 ] 산천어회, 송어회, 옥수수팥죽

강원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62-1번지 / 033-442-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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