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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아니지요 울진대게 맞습니다 울진 대게 홍게 맛집 왕돌수산

맛집멋집-경상도

by 마패여행 2011. 4. 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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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아니지요 울진대게 맞습니다 울진 대게 홍게 맛집 왕돌수산

다리모양이 대나무와 비슷하다고 해서 대게라고 불리는 울진대게는 영덕항의 공판장 방송 드라마의 영향으로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대게하면 영덕대게라고 생각하지만 물량으로 따지면 포항구룡포항이 수량이 가장 많고 역사적으로 보면 고려시대부터 울진의 특산물이었던것이 대게였다.

울진에 가면 예전에 대게를 많이 잡았던 울진군 평해면 거일리 대게마을앞에 대게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서 영덕에 뺏긴 대게 타이틀에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묻어져 나온다.

우리나라 대게 어획기간은 12월에서 3월사이인 겨울이기 때문에 동해안에 가면 대게를 많이 볼수가 있다.

울진 대게 맛집 중의 하나이 왕돌수산에서 내가 먹은것은 빨간대게라고도 불리는 홍게였는데 막잡아올린 싱싱한 대게는 말그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것만 같았다.

 

특히 양쪽다리를 잘 잘라서 대게살을 쏙 빼먹는 맛도 대게를 먹을때 주는 즐거움중 하나였다.

 

식당에 들어서서 자리를 잡고 대게를 주문하면 기본찬이 나오는데 동해안에서 나는 다양한 찬들이 입을 즐겁게 해주는데 특히 대게다리를 담은 대제조림은 짭짤하면서도 입안에 댕기는 것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왕돌수산의 별미중의 하나는 대게 내장으로 비빈 대게 복음밥인데 다리를 먹고 있는 사이 대게 껍데기를 걷어가서 내장을 파내서 밥에 볶아서 대게 껍데기에 다시 채워서 가져다 주는데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다.

 

대게와 함께 동해안의 특산물중 하나인 피문어를 주문했는데 무게가 2.5kg정도 되는 피문어를 소금으로 씻어서 살짝 데쳐나온 피문어는 쫄깃하면서도 입안에 착감기는 맛이 일품이었다.

 

경북 울진 맛집

왕돌수산 - 대게, 홍게(빨간대게), 피문어

경북 울진군 후포면 1056 (후포항 여객선터미널 내) 054) 788-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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